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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5 (금)

    빙판길에 가로수 들이받은 제설차…공무원 1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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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일보

    지난 4일 오후 8시 1분쯤 인천 부평구 갈산동의 한 도로에서 빙판길에 미끄러진 제설차./ 인천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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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에서 제설 작업에 투입된 제설용 차량이 가로수를 들이받아 공무원 1명이 다쳤다.

    5일 인천소방본부와 인천 부평구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1분쯤 인천 부평구 갈산동의 한 도로에서 부평구청 소속 제설차가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가로수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차량에 타고 있던 공무원 30대 A씨가 다쳐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부평구 관계자는 “A씨는 선탑자 역할을 했다”며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아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고 말했다.

    인천에는 전날 오후 6시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가 1시간 30분 만인 오후 7시 30분 해제됐다.

    지역별로 1㎝ 정도의 적설량을 기록했으나, 내린 눈이 녹으면서 얼어 도로 곳곳이 빙판길로 변했고, 계양구 계양대교와 다남교, 서구 고산터널 등이 한때 통제되기도 했다.

    전날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인천 지역 36곳에서 빙판길 제설 작업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이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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