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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윤한홍, '계엄 사과와 윤석열 절연' 간절히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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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영회 기자]
    국제뉴스

    ▲윤한홍 국민의힘 국회 정무위원장은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혼용무도' 이재명 정권 6개월 국정평가회의에서 비상계엄에 대해 사과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과 절연하는 것이 대한민국을 살리는 것이라고 강력히 호소하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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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윤한홍 국민의힘 국회 정무위원장은 5일 국회에서 열린 '혼용무도' 이재명 정권 6개월 국정평가회의에서 국민의힘이 이재명 정부를 비판해도 국민의 마음에 다가가지 못하는 이유를 성찰하며 계엄 사과와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을 간절히 호소했다.

    윤 위원장은 사법농단과 국정농단을 저지르고도 대통령 지지도가 60%대에 육박하는 상황을 언급하며 "국민의힘이 비판할 자격을 갖추지 못했다고 판단하는 국민들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어이없는 계엄이 이재명 대통령을 만들어주었고 이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아직도 갖고 있지 못하다"며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를 비판하는 꼴"이라고 비유했다.

    윤한홍 위원장은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은 우리가 계엄을 사과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과 절연하는 것을 가장 싫어할 것"이라며 국민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는 이러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계엄의 굴레를 벗어나야 우리의 메시지가 국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다"고 부연였다.

    윤 위원장은 "국정 마비가 계엄의 원인이라는 논리로 계엄을 정당화할 수 없다"고 지적하며 "계엄을 벗어던지고 어이없는 판단의 부끄러움을 국민에게 사과해야 당이 살고, 당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산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윤한홍 위원장은 "우리가 윤석열 후보를 내로남불 문재인 정부의 연장을 막기 위해 외부에서 스카웃해온 사람"이라며 "계엄을 벗어던져야 무도한 이재명에게 통쾌하게 복수할 수 있다"고 호소했다.

    윤한홍 위원장의 호소는 국민의힘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이재명 정부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전환을 촉구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아울러 국민의힘이 계엄 사과와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을 통해 국민의 마음을 얻고 이재명 정부에 대한 비판의 정당성을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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