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피향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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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사문화공원 — 백제 여인의 애틋한 이야기가 흐르는 공간
정읍시 시기동에 자리한 정읍사문화공원은 한글로 기록된 백제 가요 정읍사의 발생지다. 공원에는 백제 여인의 애달픈 마음을 기리는 망부석과 정읍사 노래비가 세워져 있다. 잘 조성된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백제 여인의 기다림이 묻어나는 조형물과 사당, 정읍사 예술회관, 정읍사 국악원, 시립도서관, 야외공연장 등을 만난다. 드넓은 잔디밭과 쾌적하게 관리된 풍경이 펼쳐져 여유롭게 거닐며 사색하기 좋은 곳이다.
무성서원 — 선현의 얼이 깃든 고즈넉한 서원
정읍시 칠보면에는 유서 깊은 무성서원이 고즈넉하게 자리한다. 조선 중기의 성리학자인 신잠을 비롯해 여러 선현을 배향하는 이 서원은 역사의 향기를 간직한 채 오늘에 이르고 있다. 주변의 산세와 어우러져 평온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고풍스러운 건축미는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선사한다. 고요한 서원 경내를 거닐며 선조들의 지혜와 정신을 엿볼 수 있는 공간이다.
정읍구절초지방정원 — 가을빛으로 물드는 구절초의 향연
정읍시 산내면에 펼쳐진 정읍구절초지방정원은 가을이면 온통 하얀 구절초 물결로 뒤덮이는 장관을 이룬다. 드넓은 들판을 가득 채운 구절초 꽃은 은은한 향기와 함께 보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잘 정돈된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구절초 사이를 거닐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기 좋다. 맑은 가을 햇살 아래 피어나는 꽃들이 만들어내는 이국적인 풍경은 많은 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피향정 — 연못과 어우러진 옛 건축의 미학
정읍시 태인면에 위치한 피향정은 연못 한가운데 지어진 고풍스러운 누각이다. 연못을 둘러싼 푸른 나무들과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선사한다. 특히 여름에는 연못을 가득 채운 연꽃이 피어나 절경을 이루며, 사계절 내내 주변 자연과의 조화로운 아름다움을 뽐낸다. 누각에 앉아 연못을 바라보면 시간이 멈춘 듯한 고요함과 평화로움을 느낄 수 있으며, 옛 선조들의 풍류를 짐작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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