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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5 (금)

    바이오솔루션, 서울고든병원과 '연골 재생' 치료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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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희석 기자]
    라포르시안

    사진 왼쪽부터 백종춘 바이오솔루션 본부장, 유선인 서울고든병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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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포르시안] 연골세포치료제 전문 바이오기업 바이오솔루션(대표 이정선)은 서울고든병원(대표원장 배정식·박현국)과 병원 내 핵심 자원인 발돋음 관절센터 역량 강화를 위해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자가 연골 재생 치료제 '카티라이프'(CartiLife)를 활용한 환자 치료를 본격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서울고든병원은 "올해 3월 강동경희대병원 정형외과 출신 유선인 원장 영입 이후 관절센터가 지난 8개월간 눈에 띄는 발전을 이어가고 있다"며 "정밀 진단 기반의 환자 맞춤형 관절치료를 강화하는 한편 바이오솔루션의 카티라이프의 환자 치료를 본격 확대해 관절 재생 분야에서 새로운 치료 옵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유선인 정형외과 원장은 다수의 관절 내시경 수술, 고난도 연골 재생술, 스포츠 손상 치료 등 다양한 경험을 쌓은 정형외과 전문의로 특히 대퇴골·슬개골 부위의 국소 연골 결손 환자에게 적용한 카티라이프 임상 경험을 통해 빠른 회복과 높은 환자 만족도를 이끌었다는 평가다.

    유 원장은 "강동경희대병원에서 스포츠 손상, 연골 병변, 고령층 퇴행성 관절염까지 다양한 케이스를 경험했다. 특히 젊은 층의 연골 손상 치료와 고령층의 맞춤형 치료 전략 모두에서 폭넓은 임상을 경험해 환자 상태에 따라 가장 적합한 치료 옵션을 제시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카티라이프는 환자 본인의 늑연골 세포를 기반으로 초자연골 형성을 유도해 생착 안정성이 높고 특히 대퇴골 내측 과부·슬개골 하연 부위의 국소 연골 결손, 활동량이 많은 환자군 등에서 긍정적인 임상 결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실제 임상 사례에서도 수술 후 통증 감소 속도가 빠르고 3개월 중반부터 기능 회복이 뚜렷하며 6개월 이후 일상·운동 기능이 안정적으로 향상되는 양상이 반복적으로 관찰됐다"며 "무엇보다 손상된 부위에 살아 있는 연골조직을 채워 넣는 구조는 환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어 치료 수용도가 높았다. 앞으로도 적합한 환자군을 대상으로 카티라이프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백종춘 바이오솔루션 본부장은 "카티라이프는 자가 연골세포 치료제로 임상을 통해 기존 치료법에 비해 뚜렷한 초자연골 재생 효과를 입증했다"며 "동물 유래 스캐폴드(지지체) 없이 살아있는 연골 세포와 세포외 기질만으로 조직을 재현하는 기술은 고난도의 조직공학 역량이 요구되는 분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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