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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5 (금)

    고흥군,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 'S등급'…88억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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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재봉 기자] [포인트경제] 고흥군이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에서 전국 89개 지자체 중 S등급을 획득해 내년 88억원의 재정을 추가 지원받는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지역 주도로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2022년부터 2031년까지 중앙정부 기금을 매년 1조 원씩 10년간 투입해 지자체별 투자계획을 평가해 결과에 따라 차등 배분한다.

    포인트경제

    고흥군청 전경 ⓒ고흥군 (포인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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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년도부터는 △중점사업 발굴 △활용범위 확대 △적합성 점검강화 △프로그램사업 발굴 등 평가 방식을 개선해 우수지역 8개소 120억원, S등급 11개소 88억원, A등급 30개소 80억원, B등급 40개소 72억원을 지원한다.

    고흥군은 지난 7월 사업계획서 및 현장 방문 1차 평가와 11월 대면 PPT평가 등 공정하고 엄격한 검증 과정을 거쳐 전국 89개 지자체 중 S등급에 선정되어 기금 88억원을 확보했다.

    특히 △기금사업 목적에 맞는 투자계획의 적절성 △지역내 인구유입 △지역활력 제고 △지속가능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최근 2년간 확보한 기금액도 248억원에 달해 전국 2위, 전남 1위를 기록하게 됐다.

    군은 그동안 지역주민과 사업 참여자 의견을 사전에 수렴하고 외부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우리군의 최대 강점인 스마트팜 혁신밸리와 소록도 등을 활용한 청년인구 유입 정책과 생활인구 확대에 중점을 두고 사업계획을 착실히 준비해 왔다.

    2026년도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청년인구 정착 △고령인구 지원 △생활인구 확대 △연계·협력 등 4대 추진 전략을 바탕으로 고흥만을 거점으로 하는'청년 창업형 스마트 농수축산밸리 조성'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공영민 군수는 "지방소멸대응기금 제도의 취지에 맞춘 투자계획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기금사업의 효율적 관리·운영으로 지역의 활력을 되찾고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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