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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5 (금)

    미, 전쟁범죄 논란에도 '마약 밀수 의심 선박' 폭격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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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TV

    [AFP 연합뉴스]



    미군이 마약 밀수선으로 의심되는 중미 선박에 대한 군사작전을 재개했습니다.

    현지시간 4일 미군 남부사령부는 소셜미디어 엑스에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의 지시에 따라 국제 해역에서 지정 테러 조직이 운용하던 선박에 치명적 타격을 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사령부는 “정보 분석 결과, 해당 선박은 불법 마약을 싣고 동태평양의 주요 밀매 항로를 따라 이동 중”이었다면서 “선박에 타고 있던 남성 ‘마약 테러리스트’ 4명이 사망했다”고 전했습니다.

    사령부는 빠르게 항해 중이던 선박이 공격받아 폭발하며 화염에 휩싸이는 영상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이날 공습으로 미군의 카리브해·동태평양 일대 군사작전에 따른 사망자는 최소 87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번 작전은 미군이 최근 첫 타격에서 살아남은 선박 탑승자들을 의도적 2차 공격으로 전원 사살한 사건 때문에 국제법 위반 논란이 커진 상황에서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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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지수(good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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