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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5 (금)

    부동산업 대출 3분기 연속 감소…집계 이후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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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TV

    [연합뉴스TV]



    지방 산업용 부동산 시장 부진 등으로 부동산업 대출이 처음으로 3분기 연속으로 감소했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5일) 발표한 '3분기 중 예금취급기관 산업별대출금' 통계에 따르면 3분기 말(9월) 기준 부동산업 대출금은 468조6천억원으로 전 분기 말보다 1조4천억원 감소했습니다.

    부동산업 대출은 올해 1분기 12년 만에 처음 줄어든 이후 3분기 연속 쪼그라들었습니다.

    3분기엔 감소 폭도 전 분기(-9천억원)보다 커졌습니다.

    부동산업 대출이 3분기 연속 감소한 것은 한은이 2008년 산업별 대출금 집계를 시작한 이후로 처음입니다.

    2012년 4분기∼2013년 1분기(2개 분기) 이후 최장 감소세를 나타냈습니다.

    김민수 한은 금융통계팀장은 "부동산업 대출은 지방의 부동산 경기 부진 지속에 따른 구조조정으로 부실 대출이 매·상각되면서 감소했다"고 말했습니다.

    건설업 대출도 부실대출 매·상각 영향으로 전 분기보다 1조원 감소했습니다.

    건설업 대출이 5분기 연속 감소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무렵인 2009년 2분기∼2010년 2분기 이후 처음으로, 감소 폭도 전 분기(-2천억원)보다 커졌습니다.

    3분기 말 모든 산업 대출 잔액은 2,014조1천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20조2천억원 증가했습니다.

    #부동산업 #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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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혜준(june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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