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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5 (금)

    '미래 의료혁신의 주역'…의사과학자 네트-워크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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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요약
    내년에 'K-MediST 지원 사업'과 '의사과학자 도약 프로그램' 추가 시행
    2019년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 사업' 시행…지난해 '글로벌 의사과학자 양성 사업' 추가
    노컷뉴스

    류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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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비 의사과학자와 선배 의사과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사업 참여 경험과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진로에 대한 비전을 논의하기 위한 행사가 열렸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5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복지부 의사과학자 양성사업 참여자, 교수, 대한민국의학한림원, 한국의대·의학전문대학원협회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의사과학자 네트-워크숍(NET-WORKSHOP)'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의사과학자 양성사업 우수사례(개인, 기관) 발표 및 시상식 △정부의 의사과학자 양성 정책 및 신규사업 추진방향 설명 △임상·연구를 병행하는 선배 의사과학자의 경험 공유 및 네트워킹 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복지부는 2019년부터 융합연구가 가능한 의사과학자를 배출하기 위해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 사업'을 통해 학부부터 박사학위 취득까지 전 주기 교육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학부 과정에서는 의대생들에게 연구 경험과 환경을 제공하고, 대학원 과정에서는 석·박사 과정생에게 장학금과 연구비를 지원한다. 이 사업을 통해 165명의 전일제 박사학위과정 학생이 지원받았으며, 총 79명의 의사과학자(MD-Ph.D)가 배출됐다.
    노컷뉴스

    보건복지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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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지난해부터는 배출된 의사과학자가 독립적 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경력 단계별로 맞춤형 연구를 지원하는 '글로벌 의사과학자 양성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의사과학자들은 박사학위 취득 후 최대 8년(신진 3년, 심화 5년)까지 연구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내년부터는 'K-MediST 지원 사업'과 '의사과학자 도약 프로그램' 등 2개의 신규사업을 추가로 도입한다.

    'K-MediST 지원 사업'은 의학과 이공계 분야 간 협력을 위해 의대와 이공계 대학원 간 공동학위과정을 마련해 공동교육을 실시하고, 공동연구소를 중심으로 공동연구 및 성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의사과학자 도약 프로그램'은 바이오헬스 부문에서 인재와 신기술, 산업을 잇는 생태계를 구축해 의과학 분야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해외 바이오헬스 석학 초빙, 국내 젊은 의사과학자의 글로벌 연구기관 방문 연수가 이뤄진다.

    복지부 정은영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의사과학자는 임상 현장에서의 어려움을 연구실에서 해결할 수 있는 바이오헬스 분야의 핵심 인재"라며 "의사과학자들이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핵심인재로 성장해 세계를 선도하는 연구역량을 펼치고,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사업 확대를 위한 예산 확보, 각종 제도 개선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차순도 원장은 "2019년 의사과학자 양성의 첫걸음을 뗀 이후, 오늘 우리는 학부부터 박사후에 이르는 전 주기 지원과 임상·연구·산업을 잇는 생태계까지 갖춘 '의사과학자 360° 양성 체계'를 만들어냈고, 이는 매우 의미 있는 진전"이라며, "의사과학자의 길은 결코 외로운 길이 아니며, 여러분의 도전과 열정이 지속될 수 있도록 언제나 뒤에서 든든히 받치고 함께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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