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인공지능(AI) 보건의료인 직무교육사업'…올해 추경사업으로 신설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중앙대 광명병원에서 사업 수행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중앙대 광명병원에서 사업 수행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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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5일 서울 그랜드머큐어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2025 의료 인공지능(AI) 보건의료인 직무교육사업' 성과교류회를 개최했다.
이 사업은 이재명 정부의 'AI 국가전략'에 맞춰 의료현장의 AI 활용 격차를 해소하고, 안전한 의료AI 확산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올해 추경사업으로 신설됐다.
한국보건복지인재원 주관으로 삼성서울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 중앙대학교 광명병원 등 4개 의료기관에서 사업을 수행 중이다.
복지부 이형훈 제2차관과 한국보건복지인재원 배남영 원장 직무대행을 비롯해 교육 운영기관, 우수교육생,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성과교류회에서는 수행기관별 우수사례와 현장 변화를 공유하고, 내년 사업 운영 방향과 정책적 보완점을 논의했다.
서울아산병원은 '병원데이터 기반 실습형 프로젝트를 운영해 LLM(거대언어모델)과 의료 파운데이션 모델을 활용한 AI Agent를 개발했다.
중앙대학교 광명병원은 16개 팀이 참여한 'AI 프롬프톤(prompt+marathon)'을 통해 다양한 직군이 함께 문제를 발굴하고 LLM 프롬프트를 설계해 고도화에서 적용까지 전 과정을 수행했다.
삼성서울병원은 강북삼성·창원삼성 등 지역병원과 연계한 지역확산형 교육모델을 구축해, 의료AI 실습 및 단기 심화 교육을 통해 지역의료기관의 AI 활용 역량 강화 성과를 거두었다.
서울대학교병원은 교육 전·후 AI 인식조사와 현장 인터뷰를 바탕으로 조직 내 AI 수용성·준비도를 분석하고, 의료AI 도입 촉진을 위한 정책적 개선점과 병원 내부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패널토론에서는 '의료AI 교육이 만들어낼 현장의 변화와 정책적 보완점'을 주제로 운영기관 담당자, 강사, 교육생 등이 참여해 병원별 AI 인프라 격차 해소 방안, 교육 표준화 필요성, 병원 간 협력 방안 등 현장의 주요 이슈를 논의했다.
이형훈 제2차관은 "의료현장의 변화는 현장 인력의 역량 강화에서 시작된다"며 "올해는 의료AI 직무교육의 기반을 마련하고 투자 필요성을 확인한 해로, 내년 사업은 의료기관 규모와 여건에 맞는 맞춤형 AI 교육이 가능하도록 병원의 디지털 전환(DX)과 의료AI 확산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교육부터 컨설팅-개발-적용-고도화 등 현장의 문제를 보건의료인이 중심이 돼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의료AI 선도 사업으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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