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5 (금)

    유학과 산업사회 外 [신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유학과 산업사회

    매경이코노미

    백승종 지음/ 사우/ 3만원


    유교만큼 한국에서 손쉽게 비난받는 게 있을까. 하지만 유교는 그저 낡은 전통이 아니라, 오히려 산업사회가 요구하는 덕목과 상통하기도 한다. 역사학자인 저자는 조선 유학이 한국형 산업화의 정신적 토대였음을 사상과 역사 두 관점에서 설득력 있게 논증한다.

    풍미의 과학

    매경이코노미

    풍미는 맛과 냄새다. 책은 ‘풍미는 분자’라는 원칙 아래 맛을 이루는 구조와 작동 방식을 설명한다. 미국 화학 박사이자 풍미 과학자인 저자는 다섯 가지 풍미 법칙과 패턴을 통해 맛의 과학적 원리를 해설하는 한편, 풍미를 극대화하는 90여개 조리법도 소개한다.

    이나모리 가즈오의 교세라 필로소피

    매경이코노미

    이나모리 가즈오 지음/ 유윤한 옮김/ 쌤앤파커스/ 2만8000원


    일본 기업 교세라 창립자인 저자는 ‘경영의 신’으로 불린다. 책은 1998년부터 2000년까지 그가 일본 경영 아카데미 세이와주쿠에서 젊은 경영자들에게 강연한 내용을 모았다. 저자의 80여년 인생과 경영 철학을 집대성해 시대가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전한다.

    익숙한 약물 이야기

    매경이코노미

    마쓰모토 도시히코 지음/ 오시연 옮김/ 시그마북스/ 1만8000원


    어떤 약물은 오남용하면 삶을 파괴하는 무기가 되기도 한다. 남용과 의존을 넘어 중독에 이르는 사람들이 겪는 고통과 어려움은 무엇일까. 정신의학과 전문의인 저자가 현대인의 삶과 밀접한 약물의 본질과 특성, 그 뒤에 숨은 정치·경제적 이해관계를 이야기한다.

    성공하는 가족의 저녁 식탁

    매경이코노미

    수전 도미너스 지음/ 김하현 옮김/ 어크로스/ 2만3800원


    부모가 의사이면 자녀도 의사로 크고, 교수 집안에서는 왜 교수가 나올까. 퓰리처상을 받은 저널리스트인 저자는 문화적, 경제적 배경이 다른 여섯 가족의 삶을 들여다본다. 책은 부모의 어떤 행동과 태도, 형제 간 어떤 역학이 자녀들의 성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준다.

    유행을 타지 않는 삶

    매경이코노미

    안상아 지음/ 자크드앙/ 1만9000원


    2030세대 여성 600여명의 삶을 지도하며 수많은 여성의 롤모델이 됐던 저자의 출산 후 첫 에세이. 남편을 따라 스위스 제네바로 이주한 30대 여성인 저자는 그 어떤 선입견도 없이 경험한 유럽에서의 삶과 깨달음을 명화 같은 사진들과 함께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조동현 기자]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338호 (2025.12.10~12.16일자) 기사입니다]

    [Copyright (c) 매경AX.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