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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5 (금)

    이엔셀-호주 Cell Therapies, 아태 CGT CDMO시장 진출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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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낸셜뉴스

    이엔셀 제공.


    [파이낸셜뉴스] 첨단바이오의약품 CDMO 및 신약개발 전문기업 이엔셀은 호주 멜버른의 선도적 세포 유전자치료제(CGT) CDMO 기업 ‘Cell Therapies’와 아시아 태평양(APAC) 지역 내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 및 제조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 MOU를 공식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양사가 보유한 GMP 제조 인프라, 임상·상업 생산 경험, 규제·기술 전문성, APAC 지역 네트워크를 결합해 빠르고 효율적인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과 공급을 실현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양사는 본 MOU를 기반으로 △ CGT 제조 역량 강화 △ 규제 및 품질 고도화 △ APAC 시장 공동 진출 △ 전문 인력 양성 및 연구 혁신 촉진 등 네 가지 핵심 목표를 중심으로 협업을 전개할 방침이다.

    또 공동 비즈니스 활동을 강화해 글로벌 고객을 지원하는 멀티사이트 제조 체계를 구축하고 임상 및 상업 제조 전반의 안정성을 강화하는 광역 공급망 확보로 이어질 전망이다. 아울러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지속 가능한 생산 전략과 제조 원가 절감 방안을 함께 모색함으로써 APAC CGT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이엔셀 장종욱 대표이사는 “이엔셀은 APAC CGT 생태계 확장을 향한 Cell Therapies의 비전에 깊이 공감하며 양사의 첨단 제조 역량과 전문성을 결합함으로써 한국과 호주를 잇는 고품질 CGT 생산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이엔셀은 앞으로도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해 고객사의 성공적인 임상시험과 상업화를 지원하는 최적의 CDMO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2003년에 설립된 Cell Therapies는 호주 멜버른에 위치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 세포·유전자치료제 전문 CDMO 기업으로 임상부터 상업 공급까지 전 주기에 걸친 생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세계적 암 전문 기관인 ‘피터 맥칼럼 암 센터’(Peter MacCallum Cancer Centre) 내 독립 GMP 제조 시설을 기반으로 고난도 세포치료제 생산 분야에서 높은 기술력과 품질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력 체결은 아태지역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세포·유전자치료제 산업을 뒷받침하는 국가 간 협력 모델의 대표 사례로 평가된다. 이엔셀과 Cell Therapies는 향후 후속 논의를 거쳐 정식 계약 체결과 동시에 공동 프로젝트 발굴 및 기술 협력을 즉시 시작할 계획이다. 또 이엔셀은 호주 지역의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사들과 제품 개발·기술 협력을 논의하고 있으며 미국 내 대형 CGT 기업들과도 전략적 협력 관계 구축을 추진 중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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