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사옥/사진=이소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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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오리지널 지식재산권(IP)을 키우기 위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넥슨은 5일 신규 개발 법인 딜로퀘스트를 설립했습니다. 딜로퀘스트는 넥슨코리아 100% 자회사입니다.
오리지널 IP 중요성
넥슨은 게임사 중 처음으로 연매출 4조원을 돌파했습니다. 영업이익 1조원은 이제 안정적으로 달성하고 있습니다. 넥슨의 견고한 성장을 이끈 것은 출시한지 20년이 넘은 장수 게임들 덕분입니다.
넥슨은 자사가 20년 전 개발한 메이플스토리와 마비노기 등 오리지널 IP의 힘을 몸소 체험했습니다. 잘 만든 자체 IP 하나를 보유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 깨달은 것이죠.
20년이나 지났지만 게이머들의 충성심은 여전합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새롭게 유입되는 게이머들 역시 늘어나고 있다는 점입니다. 잘 만든 게임은 시대와 세대를 가리지 않고 사랑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한 셈입니다.
매출 견인하는 효자 역할 '톡톡'
이번 3분기 매출을 살펴보면 오리지널 IP의 중요성이 더욱 여실히 드러납니다.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6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 메이플스토리 역시 전년 동기 대비 약 3배 매출이 증가하는 성과를 냈죠.
이외에도 메이플스토리M 역시 서구권에서 매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메이플스토리 월드도 지난 해보다 매출 8배 넘는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신규 오리지널 IP인 아크 레이더스, 더파이널스 등 다양한 게임들이 국내를 비롯해 해외에서도 인기를 누리며 매출 신장에 톡톡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넥슨, 신규 개발사 설립으로 오리지널 IP 강화
넥슨이 이번에 설립하는 딜로퀘스트는 김종율 넥슨 퍼블리싱라이브본부 부본부장이 책임집니다. 김 대표는 2008년 넥슨에 입사해 크레이지아케이드, 마영전, 메이플스토리2 등 넥슨의 오리지널 IP를 서비스한바 있습니다.
딜로퀘스트 로고/사진=넥슨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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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와 함께 이태성 총괄 디렉터를 비롯한 핵심 개발 인력이 다수 합류합니다. 넥슨이 보유한 IP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개발 역량을 집중해 안정적인 환경에서 오리지널 IP를 만들어내겠다는 넥슨의 확고한 의지가 보여집니다.
김종률 딜로퀘스트 대표는 "새로운 개발 법인에서 넥슨의 개발 역량을 집중하여 많은 유저분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신작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소라 기자 sora@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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