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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원자력환경공단, 방사성폐기물 분석센터 준공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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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말까지 장비도입 마무리, 내년 1월부터 본격 운영

    첫해 연간 400드럼 중 저준위 방폐물 핵종분석 시작

    아시아투데이

    조성돈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이 방폐물 분석센터 준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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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투데이 장경국 기자 =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5일 경주시 문무대왕면 중 저준위방폐물 처분시설에서 방폐물 분석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방폐물 분석센터는 지난 2018년 방폐물 핵종분석 오류 이후 공단의 방폐물 자체 핵종분석 역량강화를 위해 구축한 시설로 총 사업비 134억원이 소요됐다.

    공단은 올 연말까지 핵종분석과 전처리, 방사선 안전관에 필요한 장비도입을 마무리하고 내년 1월부터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운영 첫해인 내년은 연간 400드럼의 중 저준위 방폐물에 대한 핵종분석을 시작하고 향후 원전해체 방폐물 인수 등을 고려해 분석물량을 늘려 나가기로 했다.

    공단은 첨단 분석 장비와 함께 분석기술과 역량을 확보해 다양한 핵종에 대한 검증은 물론 핵종분석에 대한 표준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방폐장에 반입되는 방폐물에 대한 핵종분석 역량을 모두 갖추게 되면 발생자의 핵종분석 결과를 다시 한번 검증해 중 저준위 방폐물 처분시설의 안전성 향상은 물론 방폐물 안전에 대한 국민 수용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분석데이터가 축적되면 공단이 추진중인 차세대 처분기술 개발, 안전성 평가, 원전해체 방폐물, 핵종분석 데이터 확보 등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민간 기업에 방폐물 핵종분석 기술 이전, 인프라 지원, 인력 양성 등을 통해 방폐물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도 나서기로 했다.

    한편, 이날 조성돈 이사장은 중 저준위 처분시설에서 현장 이사회를 열고 사외 이사들과 분석센터 장비구동 상황과 비상대응과 모니터링 시스템, 안전관리 현황 등을 점검했다.

    조성돈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방폐물에 대한 투명하고 과학적인 검증을 통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방폐물 관리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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