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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군이 2026년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등급'을 받아 120억 원을 확보했다.
지방소멸위험 '감소지역' 89곳 중 단 8곳만 받을 수 있는 등급으로 충북에서는 영동군이 유일하다.
군은 기존 전략사업인 △일라이트 특화 산업단지 조성 △YD-ILLITE 표준화 R&D 프로젝트 △청년 임대 일라이트 스마트팜 등에 더해 프로그램형(SW) 사업으로 제출한 '포래스트(Four來st) 영동'과 'Together in Yeongdong'이 가점 확보에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평가에서는 영동군이 추진해온 핵심 전략인 △일라이트 기반 신산업 육성 △스마트팜 중심의 농산업 혁신 △축제·관광 콘텐츠 확장 전략이 청년 정착·일자리 창출·기술 창업·관계 인구 확대까지 아우르는 '종합적 접근'이라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세계 최대급 일라이트 자원을 활용한 산업단지 조성과 표준화 R&D는 '영동만의 독자적 경쟁력'으로 인정됐다.
무엇보다 인구감소 대응과 지역 활력 회복을 목표로 한 영동군의 핵심 사업들이 국가 외부 평가에서 우수등급을 받았다는 점은 큰 의미를 지닌다. 군이 설정한 미래 성장모델이 실효성과 지속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인증받은 셈이다.
군은 확보한 120억원을 △산업단지 정착 기반 구축 △R&D 역량 강화 △스마트팜 혁신벨트 조성 △사계절 관광 프로그램 고도화 △지역 공동체 활성화 등 전략 분야에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영동형 성장모델의 우수성이 외부 평가에서 확인된 만큼 청년이 돌아오고 기업이 찾고 주민이 머무는 '미래 영동'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등급별로 우수 120억원, S등급 88억원, A등급 80억원, B등급 72억원을 지원한다./영동=손동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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