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한 50대 남성이 피트니스 센터에서 운동을 하던 중 바벨을 몸 위로 떨어뜨려 목숨을 잃는 비극이 일어났다. 사진=데일리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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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한 50대 남성이 피트니스 센터에서 운동을 하던 중 바벨을 몸 위로 떨어뜨려 목숨을 잃는 비극이 일어났다.
3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 사건은 지난 1일 브라질 페르남부쿠주 올란다(Olinda) 지역의 한 체육관에서 발생했다. 론날드 몬테네그로(50)는 벤치프레스 동작 도중 무거운 바벨을 놓쳤고 바벨은 그의 가슴 부위로 떨어졌다.
CCTV 영상에는 몬테네그로가 충격을 받은 뒤 바벨을 옆으로 밀어내려 애쓰는 모습이 담겼다. 그러나 그는 곧 균형을 잃고 쓰러졌다. 현장에 있던 스태프와 회원들이 급히 응급 조치를 펼쳤으나 병원으로 이송된 뒤 심각한 흉부 손상으로 끝내 사망했다.
해당 체육관 측은 “즉각 구조에 나섰으나 안타까운 결과를 막지 못했다”며 깊은 애도를 표했다.
몬테네그로는 올란다에서 박물관을 운영하며 지역 축제 문화를 보존하는 데 힘써 온 인물로 알려졌다. 박물관 측은 “공공 문화를 지켜온 소중한 동료를 잃었다”며 12월 5일까지 휴관하고 추모 기간을 갖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지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해 조사했으나 사고로 결론지었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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