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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5 (금)

    iM유페이, '대중교통 어르신 통합 무임 승차 시스템' 만족도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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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경북 18개 지자체와 무임 서비스 운영
    지역 간 무료 환승 지원으로 교통 혜택 확대


    더팩트

    iM금융그룹 대구 본사. / iM금융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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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팩트┃대구=박병선 기자] iM금융그룹 계열사인 iM유페이는 대구·경북 18개 지자체와 '대중교통 어르신 통합 무임 승차 시스템'을 구축해 운용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지역 어느 곳에서든 교통카드 한 장으로 버스와 도시철도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전산망과 연계돼 자격 확인과 전출입자 관리가 자동으로 이뤄지며 지난달 해당 모델에 대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iM유페이 관계자는 "이 시스템은 부정 발급과 부정 사용의 가능성을 줄여 지자체의 예산 집행 정확성과 행정 효율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2023년 7월 대구시와 경산시, 영천시가 전국 최초로 이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지난해 7월에는 경북도 15개 지자체(포항, 경주, 김천, 안동, 구미, 영주, 상주, 영양, 영덕, 예천, 청도, 고령, 성주, 칠곡, 울릉)가 시스템을 확대 도입하며 사실상 대구·경북 전역에서 이 서비스를 운영하게 됐다.

    지역별 무임카드는 거주지 내 이용에 그치지 않고 지역 간 무료 환승까지 지원해 대구권 광역환승제 적용지역 어르신들이 버스·도시철도·대경선 환승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무임카드는 발급 대상 64만 명(2025년 10월 기준) 중 49만 명에게 발급됐으며, 대구 85%, 경북 69%이 높은 발급률을 보였다.

    대구시가 시스템 시행 1주년을 맞아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99.5%가 만족한 것으로 나타나 단순 교통비 절감을 넘어 고령층 이동권 확대와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일반 시민의 긍정 평가도 69%를 기록해 지역사회의 폭넓은 지지를 확인했다.

    윤재웅 iM유페이 대표는 "무임교통 서비스의 이러한 성과는 지자체가 복지 효율성과 재정 건전성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면서 "앞으로도 각 지자체와 협력해 기술 고도화와 안정적인 운영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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