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데이터 관제·AI 감사 기반 구축…전사 리스크 관리 체계 강화
한전KPS가 지난 4일 본사에서 'AI Trust Center(신뢰센터)' 개소식을 열고 전담반 킥오프미팅을 개최하고 있다./한전KP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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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나주=김동언 기자] 한전KPS가 4일 본사에서 'AI Trust Center(신뢰센터)' 개소식을 열고 디지털 기반 감사 혁신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새롭게 문을 연 '신뢰센터'는 회사 주요 시스템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감시·분석하는 중앙 관제 및 허브 역할을 맡을 예정으로 디지털 기반 감사업무 혁신의 요람이 될 전망이다.
한전KPS는 전 세계 디지털 환경 변화 및 정부 핵심 국정과제에 발맞춰 발전 설비 유지라는 고유 업(業) 환경에 적합한 '차세대 AI 감사 시스템' 기반 마련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센터 개소를 계기로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실제 센터를 구축하면서 △감사 정확도·효율성 극대화 △비정상 거래 및 위험 이벤트 조기 발견 △감사 품질 및 전문성 향상 △디지털 감사 역량 강화 및 내부통제 신뢰성 향상 등 회사 전체 리스크 관리 수준 제고로 이어갈 방침이다.
센터 개소와 함께 'KPS형 AI감사 시스템' 개발 및 구축에도 속도를 붙인다.
한전KPS는 개소식에 이어 정보보안·정보시스템부 실무담당자 및 디지털기술개발센터 연구원 등 내부 인력이 대거 참여하는 전담반(TF)의 킥오프 미팅(Kick-off Meeting)을 갖고, AI 감사 시스템 개발 현황을 점검했다.
회의에서는 특히 개발 중인 AI 감사 요원(Agent) '감사해(感謝偕)'를 소개하며 눈길을 끌었다.
감사(感謝) 업무를 함께한다(偕)는 의미를 담은 AI 기반 가상 동료 '감사해'는 △감사자료 자동 수집·정제 △데이터 기반 이상징후 분석 △부정징후 예측을 통한 위험 예방 △감사보고서 요약 ·생성 등 감사업무 전반을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이성규 한전KPS 상임감사는 "센터 개소식과 전담반 회의는 한전KPS가 디지털 감사의 선도 모델을 구축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발전설비 유지정비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KPS형 AI 감사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공공기관 감사 혁신의 모범 사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kde32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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