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이자 기획재정위원장(국민의힘) 사진=고정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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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 국민의힘 임이자 기획재정위원장은 5일 열린 '이재명 정권 6개월 국정 평가회의'에서 "이재명 정권의 6개월은 실력·실적도 없는 허장성세 '삼불 삼악'의 시간이었다"고 규정하며 정치·경제·청년·외교 전반의 실패를 강하게 비판했다.
임이자 위원장은 먼저 정치 보복을 지적했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재판은 아직 진행 중인데 왜 국민의힘에 내란 정당이라는 프레임을 씌워 국회의원들을 구속하려 하는가. 이것이 정치 보복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정부는 헌법 존중 TF라는 친위대를 만들어 공무원들의 입에 재갈을 물리고, 야당을 탄압하며 일당 독재로 가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인사 농단과 국정 농단 문제도 언급했다.
그는"이재명 정부 6개월 협치와 국민 통합은 사라지고 정치 보복과 '만사현지통'만 남았다. 국민이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청년 정책 실패도 지적했다.
임이자 위원장은 "부동산 정책 실패로 청년들의 내 집 마련 희망을 짓밟고, 대책 없는 정년 연장으로 일자리마저 빼앗으려 한다"며 "포퓰리즘과 현금 살포로 청년들에게 부채만 남겼다. 청년 정책은 사라지고 청년 부채만 남아 있다"고 말했다.
외교·경제 정책에 대해서도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한미 관세 협상을 자화자찬하면서도 국회 비준은 회피하고 있다. 헌법 제58조와 제60조에 따라 국민에게 중대한 재정 부담을 지우는 협상은 국회 검토가 필수인데 이를 무시하고 있다"며 "대미 투자 특별법을 일방 발의해 새로운 공사를 만들려는 것은 측근 인사 꽂기와 대장동 시즌2를 노리는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또한 김용범 정책실장을 향해 "국회 운영위에서 보인 안하무인 추태를 국민들이 똑똑히 봤다. 그 시간에 고환율·고물가 해결이나 하라"며 "정부가 떠받드는 한미 관세 협상은 국익은 없고 고물가·고환율만 남았다. 빈 수레가 요란한 정부라는 소리 듣는 이유"라고 지적했다.
임이자 위원장은 끝으로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은 권력에 취해 있을수록 국민은 반드시 심판할 것이다. 국민의힘도 더 민생을 챙기고, 더 열심히, 더 반성하고, 더 잘하겠다. 국민께서 지켜봐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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