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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5 (금)

    [테크M 트렌드] 통풍 환자도 맥주 마신다...하이트진로의 새로운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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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소라 기자]

    테크M

    필라이트 더블컷. / 사진=하이트진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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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전 무알콜 맥주로 시장을 재편하고 있는 하이트진로가 건강을 위한 다양한 제품군을 개발해 눈길을 끕니다.

    최근 건강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주류 소비량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인데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하이트진로는 제품 개발에 더욱 적극적인 모양새입니다.

    주류에도 부는 건강 열풍

    최근 건강이 화두에 오르면서 주류 소비량이 점차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이 퍼진 2020년 초반을 제외하고 보면 주류 소비량은 2015년부터 꾸준히 감소해 왔습니다.

    건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술은 가장 먼저 끊어야 하는 기호 식품입니다. 하지만 원래 술을 마셨던 사람이 평생 완전히 끊기란 어려운 일입니다. 게다가 한국은 술자리 문화가 발달해 있어 사회생활을 할 때 음주는 필수불가결한 분위기일 때가 많습니다.

    따라서 주류 업계에서도 칼로리를 낮추고 알코올 함량을 줄이는 등 건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자들도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주류에 관심이 높은 상황입니다.

    발빠르게 움직인 하이트진로

    5일 하이트진로는 완전 무결한 무알콜 맥주 '하이트제로'를 시장에 내놓았습니다. 맥주를 제조한 뒤 후작업으로 알코올을 빼내 일정 수준의 알코올이 남아있는 비알코올 맥주와 달리 '하이트제로'는 처음부터 알코올이 없는 '무알콜 맥주'입니다.

    게다가 하이트제로는 다른 비알콜맥주보다 칼로리와 당함량도 거의 제로에 가깝습니다. 단순히 알코올만을 줄인 것이 아니라 전반적으로 건강을 위한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한 것이죠.

    이후 하이트진로는 소주에서도 '노슈거' 제품을 내놓았습니다. 진로 시리즈는 모두 설탕을 뺀 제품으로 칼로리와 당함량을 낮춰 소비자들에게 인기 몰이 중입니다.

    통풍 환자도 맥주 섭취 가능?

    통풍 환자가 절대로 금해야 하는 술은 맥주입니다. 맥주에 들어 있는 '퓨린'이라는 성분이 체내에서 요산으로 대사돼 과다 축척되면 통풍 및 신장결석으로 이어지기 때문이죠.

    하이트진로는 퓨린과 칼로리를 모두 낮춘 필라이트 더블컷을 출시했습니다. 필라이트 후레쉬 대비 퓨린을 무려 90% 낮췄고 칼로리 역시 33% 낮췄습니다.

    알코올 도수까지 낮췄는데도 목 넘김 및 맛을 유지한 것이 최고의 기술인데요. 소비자들 역시 기존 제품과 비교했을 때 큰 차이가 느껴지지 않는다는 평가를 내렸습니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전무는 "건강을 고려하는 소비자들의 고민을 함께하면서 시작된 하이트진로의 진심 어린 도전이 올해 '더블 컷' 이라는 확장된 기능으로 이어졌다"며 '건강을 고려하면서도 상쾌함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이소라 기자 sora@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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