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서울 관악구 신림역 인근에서 폭설로 주행에 어려움을 겪는 차량을 시민들이 밀고있다./쓰레드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아시아투데이 정아름 기자 = 지난 4일 서울에 내린 폭설로 관악구 신림역 인근에서 이동이 원활하지 않은 차를 밀어 정상운행을 도운 청년들이 온라인에서 시민영웅으로 언급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영상을 올린 누리꾼은 이들에게 감사의 뜻으로 헬스장 반년 무제한 이용권을 선물하고 싶다며 쓰레드로 꼭 연락 달라고 공개글을 올렸다. 해당 계정은 신림역 인근에 위치한 헬스장의 공식 쓰레드다.
영상에는 청년들이 눈으로 주행이 지지부진한 차량을 함께 밀어 올리는 모습이 담겼다. 이들은 차가 정상 운행을 하자 조용히 제 갈길을 갔다.
누리꾼들은 "나도 오늘 골목에서 청년에게 도움 받아 간신히 주차했다", "선함을 알고 또 선함을 베푸는 모습이 너무 멋지다" , "꼭 찾았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헬스장 입장권이 상이 아니라 벌 아닌가요?"라며 농담 섞인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서울에는 이날 폭설 영향으로 서울 시내 주요 고속도로와 주요 도로에서 교통이 통제됐다.
폭설 여파는 다음날인 5일까지 이어졌다.
이날 서울시 교통정보센터(TOPIS)에 따르면 전날 폭설로 통행이 제한됐던 서울 도심 고속도로 28개 구간과 시내도로 9곳은 이날 오전 4시53분, 분당수서로 성남 방향 청담대교남단→탄천1교 구간의 제설 작업이 마무리되면서 마지막 통제가 풀렸다.
국회대로 국회 방향 목동교 인근, 영등포구 당산동 노들로 등의 도로에서는 교통사고가 잇따랐다.
오후에도 서울 곳곳이 빙판길로 뒤덮여 있어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 주의가 요구된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