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훈 교육위원회 간사(국민의힘 ) 사진=고정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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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 국민의힘 조정훈 교육위원회 간사는 5일 열린 '이재명 정권 6개월 국정 평가회의'에서 "이재명 정권 6개월 만에 대한민국 교육이 혼돈의 길에 빠져들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해찬 세대의 '한 과목만 잘하면 된다'는 진보 교육 모토가 입시 제도를 무너뜨린 경험을 우리는 아직도 하고 있는데, 지금 이재명 정부가 그 실패를 반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정훈 간사는 문재인 정부가 도입한 고교학점제를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학생과 학부모 10명 중 7명이 폐지해야 한다고 말한다. 과목 선택권을 준다고 했지만 실제로 체감한 학생은 10명 중 1명뿐"이라며 "급기야 국회에는 학부모들의 '고교학점제 폐지' 국민청원까지 올라왔다"고 지적했다.
그는 고교학점제가 교육 격차를 더 벌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입시뿐 아니라 고등학교 3년 동안 어떤 과목을 들어야 할지 불안해 학부모들이 사교육과 비싼 컨설팅에 의존하고 있다"며 "서울에서만 올해 2,500명의 학생이 자퇴했고, 자퇴의 물결은 번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교육부 장관은 고교학점제가 빠르게 정착되고 있다고 주장한다며 현실과 괴리된 인식을 비판했다.
조정훈 간사는 교육 리더십 상실 문제도 지적했다.
그는 "교육부 장관 후보 이진숙 낙마 이후 급조된 전교조 출신 장관은 자격 미달"이라며 "교육의 최우선 과제를 교사들의 정치 개입으로 포장하고, 고교학점제로 불안에 빠진 학생들은 외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끝으로 "첫째, 고교학점제를 전면 재검토하고 필요하다면 중단해야 한다. 둘째, 전교조 허수아비 장관으로는 교육을 바로 세울 수 없으니 리더십을 회복해야 한다. 셋째, 입시를 절대로 흔들지 말고 학생들을 진보 이념 실험의 희생양으로 만들지 말라"며 "국민의힘 교육위는 이 상태를 방치하지 않고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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