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중재로 주민·유관기관 조정안 협약
완주 건전마을 교통문제 해결 합의 |
(완주=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 완주군 봉동읍 건전마을 주민의 숙원사업인 진입로 교통 문제가 국민권익위원회 조정으로 해결될 전망이다.
5일 완주군의회에 따르면 국민권익위원회, 완주군, 완주경찰서, 전주국토관리사무소, 건전마을의 대표가 이날 '운곡교 인근 교통 불편 해소' 조정안에 합의하고 협약을 체결했다.
봉동읍 건전마을은 진출입 구간에 중앙선이 설치돼 좌회전이 제한되면서 주민이 1.5km 이상을 지나 유턴해야 했다.
여기에 교차로 구조상 좌회전 신호 설치가 어렵고 교통량 증가로 안전사고 우려까지 높아 개선의 목소리가 높았다.
이에 주민들이 집단민원을 제기해 국민권익위원회가 10월부터 현장 조사와 유관기관 협의를 거쳐 조정안을 도출했다.
조정안에 따르면 군의회가 올해 교량 설치 예산 확보에 협력하고 완주군은 내년부터 마을 진입로를 연결하는 교량 설치를 추진하기로 했다.
유관기관들은 교량 설치와 원활한 차량 통행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한삼석 권익위 부위원장은 "주민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정부 예산 지원이 원만히 이뤄지도록 힘을 모으고 조속히 교량이 건설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성중기 군의회 의원은 "이번 합의는 유관기관들이 함께 노력하고 책임을 나눈 결과"라며 "주민 생명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k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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