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5 (금)

    논산시, 인도네시아와 농식품 박람회·딸기엑스포 공동 협력키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2026 농식품 해외박람회·2027 세계딸기산업엑스포
    중앙정부·자카르타 주정부 모두 적극 협력 의사 표명


    더팩트

    백성현 논산시장(오른쪽)이 4일(현지시간) 티토 카르나비안 인도네시아내무부 장관을 면담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논산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충남 논산시가 인도네시아 중앙정부와 자카르타 주정부로부터 오는 2026년 '논산시 농식품 해외박람회'와 2027년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 개최에 대한 공식 지지와 협력 약속을 이끌어냈다고 5일 밝혔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4일(현지시간) 자카르타 주지사 집무실에서 프라모노 아눙 자카르타 주지사와 면담을 갖고 두 행사에 대한 공동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백 시장은 "동남아 시장에서 논산 농식품의 경쟁력이 꾸준히 주목받아 왔다"며 "자카르타 주와 긴밀히 협력해 박람회와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프라모노 주지사는 "논산 농식품은 인도네시아 소비자들에게 이미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자카르타 주가 적극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양측은 이어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2026 농식품 해외박람회의 공동 개최 △2027 세계딸기산업엑스포 참여 및 지지 △농식품 교역 확대와 지속가능한 교류 기반 조성 등을 공식 선언했다.

    더팩트

    백성현 논산시장이 4일 프라모노 아눙 자카르타 주지사와 면담을 하고 있다. /논산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프라모노 주지사는 "논산과 자카르타가 새로운 농식품·문화 교류 모델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같은 날 오후에는 티토 카르나비안 인도네시아 내무부 장관이 백 시장을 초청해 단독 면담을 진행했다.

    티토 장관은 두 행사에 대해 "인도네시아 국민에게 양질의 농식품을 소개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환영 입장을 밝혔고, 관계 부처와 협력해 필요한 행정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장관은 논산시와 자카르타 간 교류 확대 필요성에도 공감을 표했다.

    이번 방문은 논산시가 2026년 박람회 준비를 점검하고 2027년 딸기엑스포를 위한 국제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논산시는 중앙정부·주정부의 지지를 확인한 만큼 박람회 운영, 현지 홍보, 바이어 연계 등 실무 준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시는 이날 간다리아 시티 몰을 방문해 박람회 개최 예정지를 직접 점검했다.

    백 시장은 몰 운영사 파쿠원 자티 그룹의 알렉산더 스테파누스 리드완 수헨드라 대표와 전시 공간 구성, 관람객 동선, 유입 전략 등을 논의했다.

    더팩트

    백성현 논산시장이 4일 프라모노 아눙 자카르타 주지사와 공동 개최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논산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어 롯데마트 자카르타 매장에서 김태훈 인도네시아 롯데마트 법인장을 만나 딸기·포도·배 등 논산 농산물의 현지 판매 확대 및 롯데마트의 박람회 참여 방안도 협의했다.

    또한 동자카르타 시청에서 문지린 동자카르타시장을 만나 협력 논의를 이어갔다. 문지린 시장은 "동자카르타시도 박람회 성공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백성현 시장은 "중앙정부, 자카르타 주정부, 기초 지방정부, 민간 기업까지 협력 의지를 보이고 있다"며 "현장 실무 협의를 바탕으로 박람회 준비를 구체화하고, 논산 농식품의 해외 진출 기반을 더욱 탄탄히 만들겠다"고 말했다.

    논산시는 이번 일정을 계기로 인도네시아와의 농식품·관광·문화 협력 범위를 넓히며 두 박람회를 국제무대에서 논산 농식품의 위상을 높이는 전환점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tfcc2024@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