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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5 (금)

    서울교통공사 · 동작구, 지하철 공실 상가 헬스 활용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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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동작구와 업무협약 맺고 지하철 역사를 구민 복지 공간으로 활용

    내년 초 스크린파크골프장 시작으로 생활 스포츠 및 시민 편의 공간 조성 확대

    헤럴드경제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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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박종일 선임기자]서울교통공사는 5일 동작구(구청장 박일하)와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 내 지하철역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스크린파크골프장 등 구민 여가·복지 공간 조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의 첫 사업으로 최근 국민스포츠로 각광받고 있는 스크린파크골프장을 7호선 상도역 내 공실 상가에 조성할 계획이며 내년 초 구민에게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이후에도 역 유휴공간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다양한 생활체육 시설 및 시민편의 공간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파크골프는 짧은 거리에서 1~4명이 즐길 수 있는 고령 친화형 생활체육으로, 서울시도 관련 시설 확충을 적극 지원 중이다. 동작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날씨에 구애받지 않는 실내 여가 공간을 마련하게 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공사가 추진 중인 ‘육각형 상가 정책(공공성과 트랜드를 모두 반영한 상가 활성화 전략)’에도 더욱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공사는 이미 지하철 역사 내에 ▲이동노동자 쉼터 ▲어르신 일자리 공방 ▲청년 팝업스토어 등 다양한 시민 여가ㆍ편의시설을 도입해 왔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육각형 상가 정책’은 디지털 기술 확산과 인구구조 변화, 비대면의 일상화 등 시민 라이프스타일이 변화함에 따라 기존 소비 중심의 지하철 상가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진단에서 출발했다. 공사는 이를 바탕으로 시민들이 경험과 휴식, 문화와 취미를 향유할 수 있는 거점으로서 서울지하철 역할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한영희 서울교통공사 기획본부장(사장 직무대행)은 “서울지하철은 시민의 삶에 발맞춰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도심 속 여가ㆍ복지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동작구청과의 이번 협약은 이러한 변화를 더욱 공고히 하는 출발점이 되길 바라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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