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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5 (금)

    학생과 함께 한 충남 혁신학교 10년…공교육 모델 ‘우뚝’ [충남에듀있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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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직업계고 지원율 108%…최근 10년 중 최고 기록

    ‘역대 최다 메달’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 평가회 개최

    내년도 유치원 교육과정·주요정책 배움자리 실시

    올 흡연예방·보건교육 성과 나누고 내년 정책방향 모색

    충남SW교육체험센터, 성광온누리학교서 체험부스 운영 

    충남교육청, 금마·대산중 등 10개 학교 ‘마침보람’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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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교육청은 5일 청 내 대강당에서 10년간 혁신학교를 운영해 온 10개교의 성과를 기념하는 ‘제2회 혁신학교 마침보람 기념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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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교육청은 5일 청 내 대강당에서 10년간 혁신학교를 운영해 온 10개교의 성과를 기념하는 ‘제2회 혁신학교 마침보람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마침보람’은 주시경 선생이 1907년 상동 청년학원 국어 강습소에서 수료증 대신 사용한 순우리말로, 배움의 끝에서 느끼는 값진 보람을 뜻한다.

    올해 혁신학교 10년을 마친 학교는 ▲금마중 ▲대산중 ▲서산대진초 ▲성덕초 ▲용문초 ▲인지중 ▲천안차암초 ▲청송초 ▲한산초 ▲홍성여고 10개교로, 이들 학교는 지난 10년의 혁신 기록을 담은 공개 동영상 4편과 시중 출판 도서 6권을 발간하며 학교혁신의 발자취를 남겼다.

    1부에서는 혁신학교 10년의 경험을 담은 6권의 출판 도서를 중심으로 학교 구성원들이 함께 만들어온 교육 혁신의 의미를 되새겼다.

    책에는 학생 성장 중심의 교육과정을 만들기 위한 실천 경험과 공교육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도전들이 생생히 담겨 참여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다.

    2부에서는 네 학교가 제작한 10년 활동 기록 영상이 공개, 혁신학교를 시작하게 된 배경, 학교의 성장 과정, 교사·학생·학부모의 실제 인터뷰 등을 통해 지난 10년간의 변화를 생생하게 전달해 많은 공감을 이끌었다.

    이날 행사에는 혁신교육에 관심 있는 도내 교직원, 학생, 학부모 등 약 250명이 참석해 기록물을 제작한 담당 교원들과 질의응답을 나누며 학교혁신의 실제 비결과 경험을 공유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교사는 “10년 동안 혁신학교를 운영한 학교들의 실제 모습이 궁금해 참석했는데, 교직원·학생·학부모가 지역과 함께 학생의 성장을 위해 고민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올해 ‘마침보람’ 교들은 혁신 10년의 성과를 기반해 앞으로도 학교혁신을 지속해 나가며, 천안차암초, 성덕초, 한산초는 혁신미래학교로 전환해 교육과정 특성화를 이어갈 예정이며, 나머지 학교들도 학교 상황에 맞는 사업선택제를 통해 혁신 활동을 지속한다.

    송하종 정책기획과장은 “학교혁신은 완성형이 아니라 진행형이다”라며, “마침보람학교의 다양한 사례는 지속적인 학교혁신과 학생 성장을 고민하는 모든 이들에게 소중한 징검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 직업계고 지원율 108%…최근 10년 중 최고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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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교육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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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교육청은 2026학년도 충남 직업계고 신입생 모집을 마감한 결과, 3,483명 모집에 3,818명이 지원하여 정원을 크게 웃도는 108.87% 지원율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과는 최근 10년 중 가장 높은 지원율이며, 5년 연속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인재 선발’의 단계로 진입했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역대급 지원율 달성 배경에는 충남교육청의 ▲미래 산업 중심 학과 재구조화 사업 ▲외국인 유학생 모집, 해외현장학습 등 차별화된 해외 기술 인재 육성 ▲2년 연속 협약형 특성화고 운영 등 충남직업교육 추진 정책이 주요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직업계고 마침보람 후 취업을 넘어, 학생들이 선호하는 ‘미래 첨단 산업’분야로 진로를 명확히 제시한 것이 학생과 보호자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기대감을 높였다는 것이 도교육청 설명이다.

    모집 정원을 웃도는 지원 결과에 따라 충남 직업계고는 우수 인재를 선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이는 향후 취업의 질 향상과 직업계고 인식 개선의 선순환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전영배 미래인재과장은 “108.87%라는 수치는 충남 직업교육의 방향성이 옳았음을 증명하는 결과”라며, “학생들이 선택해 준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 입학 후에는 최첨단 실습 환경 제공과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고숙련 실무교육, 양질의 취업처 발굴에도 도교육청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앞으로 충남교육청은 이번 신입생 모집 결과를 바탕으로 직업계고 교육력을 한층 더 강화하는 한편, 산업 변화에 맞춘 직업교육 혁신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역대 최다 메달’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 평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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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교육청은 5일 천안 일원에서 ‘2025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 평가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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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교육청은 5일 천안 일원에서 ‘2025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 평가회’를 개최해, 지난 9월 20일부터 26일까지 광주에서 개최된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학생 선수단과 지도교사를 격려했다.

    이번 평가회는 충남 학생 선수단이 ‘전국 5위’와 ‘역대 최다 메달 획득’이라는 쾌거를 달성한 것을 기념하고, 향후 기능훈련과 직업교육의 발전을 위한 전공심화동아리의 역할과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학생과 지도교사가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기능경기대회 준비 과정에서 얻은 경험과 비결을 공유하며, 교육청은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과 지도교사를 표창하고 시상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이번 결과는 충남 직업교육의 저력을 보여주는 중요한 성과이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열정적인 노력을 한 학생들과 정성을 다해 지도해 준 교사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충남 직업교육이 대한민국의 숙련기술을 선도하는 데 이바지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내년도 유치원 교육과정·주요정책 배움자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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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교육은 5일 아산 소재 충남과학교육원에서 도내 유치원 교원 850명을 대상으로 ‘2026 충남 유치원 교육과정과 주요정책 배움자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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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교육은 5일 아산 소재 충남과학교육원에서 도내 유치원 교원 850명을 대상으로 ‘2026 충남 유치원 교육과정과 주요정책 배움자리’를 실시했다.

    이번 배움자리는 2026 충남 유치원 교육과정 개정에 관한 사항과 유아교육 주요정책을 안내하여 유치원 교육력 제고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되었다.

    지난 11월 25일은 유치원장, 12월 2일은 유치원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배움자리를 완료했다. 또한, 유아교육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과정 개정위원이 ‘2026 충남 유치원 교육과정 살펴보기’를 도교육청 업무담당 장학사가 ‘2026 충남 유아교육 주요정책 들여다보기’를 전달했다.

    또한, 교육과정 내실화를 위한 충남 유치원 교육과정 재구성의 방향을 공유하고, 앞으로 추진될 유아교육 주요정책과 연계 방안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한복연 유아교육복지과장은“유아교육에 진심을 담고 실천하는 교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내년에도 유치원 현장 지원 체계를 촘촘하게 구축하여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 흡연예방·보건교육 성과 나누고 내년 정책방향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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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교육청은 5일 보령 일원에서 ‘2025 학교 흡연예방교육 및 보건교육 성과 나눔 배움자리’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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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교육청은 5일 보령 일원에서 도내 흡연예방교육 연구회, 보건교육 교과연구회, 건강증진학교 담당교사, 교육지원청 흡연예방 업무담당 주무관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학교 흡연예방교육 및 보건교육 성과 나눔 배움자리’를 개최했다.

    6일까지 이틀간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2025학년도 흡연예방과 보건교육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2026학년도 학교보건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 ▲건강증진학교 운영 사례 ▲14개 지역 흡연예방교육 연구회 운영 결과 ▲보건교육 교과연구회 성과 ▲학생건강증진 우수사례 등 다양한 현장 중심의 사례가 소개되었다.

    특히 지난 11월 ‘참살이 보건교육 한마당’을 통해 보건 수업 역량을 공유한 데 이어, 충남교육청은 현장 기반의 성과 확산을 지속하기 위해 내년에도 보건교육 나눔의 장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흡연예방교육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학생금연 환경 조성을 위한 지원체계를 더 촘촘하게 구축할 예정이다.

    이은상 체육건강과장은 “교과연구회를 중심으로 학교 현장에서 실천해 온 우수사례가 지역 전체로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면서 “학생들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과 금연 환경 조성을 위해 보건교육을 더욱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충남SW교육체험센터, 성광온누리학교서 체험부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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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소프트웨어교육체험센터는 5일 논산 성광온누리학교를 찾아 ‘2025 찾아가는 AI·SW 꿈 키움 교실’을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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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기술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시대, 자칫 소외되기 쉬운 특수학교 학생들을 위해 첨단 기술을 직접 만지고 체험하며 미래를 꿈꾸는 특별한 배움터가 열렸다.

    충남교육청교육과정평가정보원 충남소프트웨어교육체험센터는 5일 논산 성광온누리학교를 찾아 ‘2025 찾아가는 AI·SW 꿈 키움 교실’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충남소프트웨어교육체험센터가 ‘2025년 충청남도 디지털 문제해결센터’로 지정됨에 따라, 디지털 소외계층의 격차 해소를 위해 기획한 핵심 사업의 일환으로, 다양한 기술을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부스를 운영했다.

    프로그램은 학교의 요구와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의 눈높이를 철저히 반영한 ‘맞춤형 콘텐츠’로 채워져 ▲파이보 및 4족 보행 로봇을 활용한 코딩 교실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로봇을 움직이며 알고리즘의 원리를 몸소 익혔으며, ▲스마트팜 체험과 ▲식량 안보 로봇 부스에서는 미래 농업 기술을 접하며 생생한 직업 체험의 기회를 가졌다.

    또한 ▲AI와 함께하는 레이저 각인 ▲AI 머그 아트센터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한 포토부스 등 예술과 기술이 결합된 체험 활동은 성취감을 더했다.

    체험센터 장광현 부장은 “이번 캠프는 특수학교 학생들에게 균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디지털 역량을 함양하여 진로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되었다”며, “학생들이 기술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을 배우고 자신감을 갖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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