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부·5처·18청·7위원회 포함 228개 공공기관 대상
"세종·서울·부산 직접 순회…생중계 통해 공개 원칙"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충남 천안시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서 열린 '충남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미팅 간담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25.12.5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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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문장원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다음 주부터 각 부처 업무보고를 받는다. 특히 이번 업무보고는 외교나 안보 등 보안이 필요한 부분을 제외하고 TV 생중계 등을 통해 국민에게 공개된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5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은 다음 주부터 세종, 서울, 부산을 직접 순회하며 연내 부처별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총 19부·5처·18청·7위원회를 포함한 228개 공공기관이 업무보고 대상이다. 공공기관은 아니지만 업무 연관성이 높은 관계 기관도 참석할 예정이다.
강 대변인은 "업무보고는 정부 출범 후 6개월간의 주요 성과와 보완점, 향후 업무 추진 방향과 부처별 중점 추진 과제를 중심으로 발제하고 이어 자유 토의가 이어진다"며 "국무회의와 마찬가지로 KTV와 유튜브 생중계 등을 통해 국민께 모두 공개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외교나 안보 등 보안이 필요한 부분은 비공개로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집중 업무보고는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지시한 것으로 국민주권 정부의 국정운영 청사진을 국민께 직접 제시하고 내각의 속도감 있는 정책 이행을 위해 마련됐다"며 "부처별 업무보고가 생중계되는 건 처음이며 국민주권 정부의 국정 철학을 국민과 나누고 정책 이행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부연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국가정보원을 방문해 취임 후 첫 공식 정부 부처 업무보고를 받았다. 대통령실은 국정원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내년도 신년 업무보고에 앞서 연내에 별도의 부처 업무보고를 예고한 바 있다.
/문장원 기자(moon334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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