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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5 (금)

    공공기관 청렴 네트워크, 협력 기반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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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한영 기자]

    충청일보

    지역 공공기관이 함께 참여한 ‘청렴한빛네트워크 성과보고회’ 현장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포즈를 취하고 있다. 7개 기관 관계자들이 청렴·윤리·인권활동 성과를 공유한 자리의 분위기가 밝고 화합적으로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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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평생교육진흥원이 지역 공공기관과 함께 운영하는 '청렴한빛네트워크'가 한 해 동안의 공동 성과를 정리하며 협력 구조를 한층 고도화하고 있다.

    행정 신뢰성을 높이는 데 필요한 청렴·윤리·인권 활동이 개별 기관 단위를 넘어 연대 모델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성과보고회에서는 네트워크 출범 이후 축적된 협력 사례가 공유됐다. 2022년 협약을 맺은 이후 7개 기관은 공공성·공익성·공동체성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윤리·청렴·인권 분야를 묶은 공동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진흥원은 조직 내부의 행동 문화를 바꾸기 위한 실천 프로그램을 중점 성과로 제시했다. 긍정적 조직문화를 유도하는 '칭찬포인트 제도', 직원 스스로 정한 금지·절제 실천항목을 통해 청렴 메시지를 확산한 'DO NOT 캠페인'이 대표적이다. 구성원 참여를 기반으로 한 윤리 프로그램이 기관 운영 전반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공동 개최한 '2025 청렴 결의 대회'도 관심을 모았다. 7개 기관장의 참여를 포함해 임직원 159명이 한자리에 모여 청렴 선언, 반부패 교육, 퀴즈 형식의 청렴 골든벨 등을 진행한 행사다. 형식적 의례를 벗어나 재미 요소를 결합하면서 청렴 가치를 이해하기 쉽게 전달했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대전평생교육진흥원은 7개 공공기관과 함께 사회적 가치 실현, 윤리경영, 인권 중심 행정을 강화하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또 "지속 가능한 청렴 체계 구축이 시민 신뢰를 높이는 핵심 과제"라며 협력 네트워크의 역할을 더욱 넓혀가겠다고 강조했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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