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회엔 22개 대학 36개 팀이 참가했으며, 이 가운데 7개 대학·7개 팀이 본선에 진출해 연구보고서 발표와 질의응답을 거쳐 수상작이 결정됐다.
(사진=한국거래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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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회는 대학생들의 자본시장 연구 역량을 높이고 우수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2005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증권·파생상품 관련 주제를 직접 선정해 연구보고서를 작성하고, 본선에선 이를 심사위원단 앞에서 발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올해 최우수상은 서울대학교 ‘NDF’ 팀이 차지했다. 이 팀은 원·달러 청산소 설립을 위한 NDF(차액결제선도) 최적 상호운용성 모델과 파트너 선정 연구를 수행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연세대 ‘이중차분법’ 팀에게 돌아갔다. 이들은 대체거래소 도입이 시장 유동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심사위원단의 호평을 받았다.
장려상엔 두 팀이 선정됐다. 경북대 ‘PENGUs’ 팀은 KOFR(무위험지표금리) 체제 전환에 맞춘 한국형 신용 스프레드 지수 설계 방안을 제시했으며, 서강대 ‘Quantifi’ 팀은 만기일 옵션 시장을 중심으로 동적 리스크관리 방안을 연구했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시상식에서 “거래소는 자본시장을 이끌어 갈 우수 인재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자본시장에 대한 많은 관심과 정확한 이해를 지원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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