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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특징주] 알테오젠, 獨 '키트루다SC' 판매 금지 가처분에 12%↓(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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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알테오젠
    [알테오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알테오젠[196170]이 피하주사(SC) 제형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SC'가 독일에서 판매 금지 가처분을 받았다는 소식에 5일 12% 급락했다.

    이날 코스닥 시가총액 1위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보다 12.04% 떨어진 45만5천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법원이 할로자임 테라퓨틱스가 머크의 키트루다 SC를 독일에서 유통하지 못하도록 해달라며 제기한 가처분 신청을 승인한 것으로 전해지며 투자심리가 냉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머크는 알테오젠의 파트너사다. 알테오젠은 2020년 머크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며 '베라히알루로니다제 알파'(ALT-B4)에 대한 사용권을 부여했다.

    ALT-B4는 알테오젠이 개발·제조한 인간 히알루로니다아제로, 기존 정맥주사 제형의 의약품을 피하주사 제형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돕는 핵심 기술이다.

    제약·바이오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리가켐바이오[141080](-5.41%), 오스코텍[039200](-7.18%), 한올바이오파마[009420](-8.75%) 등도 전반적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하나증권 김선아 연구원은 "12월은 제약·바이오 기업이 한 해의 비즈니스를 정리하는 시기"라며 "여전히 기술이전 이벤트가 발생할 가능성은 열려 있지만, 적어도 내년 상반기까지 바라보고 중장기 투자 관점에서 종목을 보유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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