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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5 (금)

    미국 선물 거래소, 현물 가상화폐 상품 매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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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팀]
    디지털투데이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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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정규 선물거래소에서 현물 암호화폐 상품의 매매를 허용했다.

    CFTC의 캐롤라인 팜 위원장 직무대행은 4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에서 CFTC 등록 선물거래소에서 현물 암호화폐 상품의 거래를 시작한다면서 이번 조치가 미국을 세계 가상화폐 수도로 만들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공약에 중요 진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CFTC는 석유, 금, 옥수수 등의 파생금융상품과 관련해 시장 규제를 담당하는 미국 정부 조직이다.

    비인크립토 등 디지털 자산 전문 매체에 따르면 이번 조치로 미국의 개인 투자자들은 각종 소비자 보호 법규를 준수하는 정규 선물거래소에서 레버리지(차입금) 기반의 현물 암호화폐 상품을 매매할 수 있게 된다.

    예전에는 레버리지가 적용된 현물 암호화폐 상품을 사고팔려면 해외의 비인가 플랫폼을 이용해야 해 투명성과 법적 신뢰성이 부족하고 사고 발생 시 투자자 보호를 받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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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FTC 로고 [사진: CFTC]


    CFTC 등록 거래소 중 하나인 '비트노미얼'(Bitnomial)은 8일 현물 암호화폐 상품의 첫 매매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비인크립토는 전했다.

    팜 직무대행은 트럼프 대통령 산하의 디지털 자산 시장 실무 그룹의 권고 사항을 이행하는 차원에서 이번 결정이 이뤄졌으며, 전문가와 규제기관 등 의견 수렴 과정도 거쳤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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