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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5 (금)

    양평 가볼 만한 곳, 겨울 강변이 선사하는 고요한 사색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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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데일리뉴스=정상훈기자] 경기도 동부에 자리한 양평은 북한강과 남한강이 합류하는 두물머리를 중심으로 수려한 강변 풍경과 울창한 자연이 펼쳐지는 곳이다.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선사하며, 겨울에는 특히 고요하고 서정적인 분위기를 자랑한다. 이곳은 도심의 번잡함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휴식을 원하는 이들에게 늘 가볼 만한 곳으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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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관광공사) 두물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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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미원 — 연꽃과 수련으로 자연을 정화하는 아름다운 정원

    세미원은 면적 18만 제곱미터 규모에 연못 6개를 조성하여 연꽃과 수련, 창포 등 다양한 수생식물을 심어 놓은 자연정화공원이다. 6개의 연못을 거쳐간 한강물은 중금속과 부유물질이 거의 제거된 뒤 팔당댐으로 흘러들어가며 자연의 지혜를 보여준다. 세계수련관에서는 각양각색의 수련을 감상할 수 있고, 장독대 분수와 모네의 정원, 유상곡수 등 다채로운 테마의 정원이 산책의 즐거움을 더한다. 온실인 상춘원에는 사륜정과 조선 정조 때의 온실이 전시되어, 조상들이 자연을 현명하게 이용했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겨울에는 얼어붙은 연못 위로 고요한 설경이 펼쳐지며 특별한 정취를 선사한다.

    두물머리 —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평화로운 강변

    두물머리는 북한강과 남한강이 합류하여 하나의 큰 물줄기를 이루는 상징적인 장소이다.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새벽녘 풍경은 많은 이들에게 잊지 못할 인상을 남기며, 강변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는 여유로운 걸음을 유도한다. 이곳의 명물인 수백 년 된 느티나무는 사계절 내내 묵묵히 강변을 지키며 포토 스팟이 된다. 겨울에는 차분히 얼어붙은 강물 위로 맑고 청량한 바람이 불어와, 고요한 풍경 속에서 자연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구벼울 — 남한강의 절경을 감상하는 감성 카페

    양평 옥천면에 위치한 구벼울은 남한강이 굽이쳐 흐르는 말발굽 모양의 여울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카페이다. 창밖으로 펼쳐지는 강물은 해 질 녘 노을빛에 물들거나, 잔잔한 윤슬을 만들며 시시각각 다른 그림을 선사한다. 철새들의 날갯짓과 사계절 변화하는 자연의 모습을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된 공간은 방문객에게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제공한다. 따뜻한 커피 한 잔과 함께 아름다운 경치를 배경으로 사색에 잠기기 좋은 장소이다.

    양평양떼목장 — 넓은 초원에서 동물을 만나는 교감의 공간

    양평 용문면에 자리한 양평양떼목장은 서울 근교에서 드넓은 초원을 만나고 다양한 동물들과 교감할 수 있는 나들이 명소이다. 양들에게 직접 먹이를 주는 체험을 통해 동물들과 가까이서 소통할 수 있으며, 아이들에게는 자연 속에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봄에는 다채로운 봄꽃, 여름에는 수국, 가을에는 핑크뮬리가 피어나 계절마다 다른 풍경을 연출한다. 겨울에는 하얀 눈이 덮인 목장에서 얼음썰매를 즐길 수 있는 등, 사계절 내내 방문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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