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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5 (금)

    충남 태안군 가볼 만한 곳, 바다와 숲이 어우러진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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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데일리뉴스=정상훈기자] 충남 태안군은 서해안의 아름다운 해안선과 풍요로운 자연을 간직한 고장이다. 겨울의 차분함 속에서도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는 태안은 사계절 내내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는 곳이다. 고즈넉한 겨울 풍경 속에서 자연과 교감하며 평온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태안의 가볼 만한 곳들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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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관광공사) 꽃지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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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리포수목원 — 바다와 숲이 함께하는 비밀의 정원

    충남 태안군 소원면 의항리에 자리한 천리포수목원은 바다와 숲이 어우러진 비밀스러운 정원이다. 1970년부터 조성된 이곳은 민병갈 설립자의 뜻에 따라 세계 각국의 희귀 식물 1만 6천여 종이 살아 숨 쉬는 생명의 보고다. 겨울의 찬 바람 속에서도 푸른 상록수들이 싱그러움을 더하며, 고요한 산책로는 걷는 이에게 사색의 시간을 제공한다. 다양한 수목들 사이로 난 길을 따라 걷다 보면 마치 다른 세계로 들어선 듯한 신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 바다 전망과 어우러진 수목원의 풍경은 계절마다 색다른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청산수목원 — 사계절 축제의 감성 수목원

    충남 태안군 남면 신장리에 위치한 청산수목원은 사계절 내내 다양한 꽃과 식물을 만날 수 있는 감성적인 공간이다. 특히 가을의 팜파스와 핑크뮬리로 유명하지만, 겨울에는 고요하고 서정적인 풍경이 펼쳐진다. 드넓게 펼쳐진 수목원에는 잘 정돈된 산책로가 이어져 있어 한적하게 거닐기 좋다. 미로정원과 알파카동물농장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되어 있으며, 자연 속에서 특별한 추억을 담을 수 있는 인생 사진 명소로도 알려져 있다.

    꽃지해수욕장 — 낙조가 아름다운 서해안의 명소

    충남 태안군 안면읍 승언리에 자리한 꽃지해수욕장은 서해안의 아름다운 낙조로 명성이 높다. 특히 두 개의 바위섬, 이른바 '할미 할아비 바위' 사이로 해가 지는 풍경은 많은 이들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겨울 바다의 청량한 바람이 불어오는 해변은 고요하고 차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넓게 펼쳐진 백사장을 거닐며 파도 소리에 귀 기울이거나, 붉게 물드는 노을을 바라보며 깊은 사색에 잠길 수 있다. 이국적이면서도 독특한 해안 경관은 잊지 못할 겨울 풍경을 선사한다.

    트레블브레이크커피 — 숲 속에서 만나는 여유로운 카페

    충남 태안군 안면읍 창기리에 위치한 트레블브레이크커피는 안면도의 한적한 숲 속에 숨어 있는 특별한 카페다. 푸르른 소나무 숲이 감싸고 있는 이곳은 자연 속에서 온전한 휴식을 선사한다. 갓 볶아낸 원두의 향긋한 커피와 맛있는 디저트가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주며, 멋스러운 인테리어와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는 머무는 시간을 더욱 풍요롭게 만든다. 넓은 테라스와 야외 공간에서는 소나무 향을 맡으며 여유를 즐길 수 있으며, 반려견 동반이 가능한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온 가족이 함께 방문하기 좋다. 특히 겨울에는 따뜻한 커피를 마시며 창밖으로 펼쳐지는 숲의 풍경을 감상하는 시간이 더욱 특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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