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함백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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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연동굴 —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지하 세계
강원도 지방기념물 제39호로 지정된 태백시 화전동의 용연동굴은 약 1억 5천만 년 전에 생성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굴 내부는 다채로운 형태의 종유석과 석순, 석주들이 발달해 있어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끼게 한다. 서늘한 공기와 물방울 떨어지는 소리가 동굴의 깊이를 더하며, 탐방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신비로운 지하 탐험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 겨울철에도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여 색다른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함백산 — 백두대간의 품에 안긴 겨울 설경
태백시 황지동에 걸쳐 있는 함백산은 백두대간의 명산 중 하나이다. 겨울에는 하얀 눈으로 뒤덮인 설경이 장관을 이루며, 눈꽃 터널과 상고대가 만들어내는 풍경은 마치 한 폭의 그림과 같다. 해발 고도가 높아 탁 트인 조망을 선사하며, 멀리까지 펼쳐지는 산줄기의 웅장함을 감상하기 좋다. 주변의 고요함 속에서 바람 소리만이 귓가를 스치는 이곳은 자연의 위대함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장소이다.
황지연못 — 낙동강 천 삼백 리 물길의 시작점
태백시 황지동에 자리한 황지연못은 낙동강의 발원지로 알려져 있다. 세 개의 작은 연못에서 솟아나는 물은 마르지 않고 끊임없이 흘러나가 큰 강을 이룬다. 맑고 투명한 물빛은 주변 풍경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겨울에는 주변에 소복이 쌓인 눈과 어우러져 고즈넉한 아름다움을 더한다. 연못 주변을 거닐며 물의 근원을 탐색하는 고요한 시간이 흐른다. 이곳은 생명의 시작을 상징하는 깊은 의미를 지닌다.
태백산 — 민족의 영산, 겨울의 눈꽃 왕국
태백시 혈동에 위치한 태백산은 예로부터 민족의 영산으로 숭배되어 온 곳이다. 겨울철 태백산은 눈꽃과 상고대가 피어나는 설경으로 특히 유명하다. 나뭇가지마다 하얗게 피어난 눈꽃은 햇빛을 받아 반짝이며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산 정상에 다다르면 드넓은 능선과 어우러진 눈 덮인 풍경이 압도적인 장관을 선사한다. 거친 바람 속에서도 꿋꿋이 서 있는 주목나무들이 겨울 산의 고독하면서도 강인한 기상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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