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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5 (금)

    이슈 특검의 시작과 끝

    '한동훈 증인 신문' 끝내 무산...김건희 특검 소환도 불발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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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란 특검, 추경호 의원 '계엄해제 표결 방해' 수사

    한동훈 참고인 조사 실패…'기소 전 증인신문' 청구

    한동훈, 법원이 지정한 다섯 차례 기일 모두 불출석

    [앵커]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 진술 확보를 위해 내란 특검이 법원에 청구했던 기소 전 증인신문이 결국, 무산됐습니다.

    김건희 특검의 한 전 대표 참고인 조사 시도 역시 불발될 가능성이 큽니다.

    권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내란 특검은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의 계엄해제 표결 방해 의혹을 수사해왔습니다.

    이 과정에서 핵심 참고인인 한동훈 전 대표가 잇달아 조사 요청에 불응하자, 기소 전 증인신문을 청구했습니다.

    법원의 힘을 빌려서라도 진술을 확보하려 한 겁니다.

    하지만 한 전 대표는 법원이 지정한 다섯 차례 기일에 연속으로 나오지 않았고, 10차례에 걸쳐 발송된 소환장도 끝내 전달되지 않았습니다.

    특검은 결국, 수사 기한 안에 한 전 대표가 출석할 가능성이 작다고 보고, 증인 신청을 철회했습니다.

    다만 사법 절차를 통한 실체적 진실의 발견은 헌법 유린 행위의 재발을 막기 위한 거란 걸 한 전 대표도 잘 알고 있으리라 판단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특검은 한 전 대표 진술 없이 추경호 의원을 이번 주 안에 기소할 방침입니다.

    한 전 대표는 김건희 특검으로부터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오는 10일 출석해달란 요구를 받은 상황.

    하지만 한 전 대표는 SNS를 통해 정치 편향적인 특검이 분열을 시도하고 있다며 응하지 않겠단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미 기소된 공천개입 의혹 당사자 김상민 전 검사 측도 재판에서 한 전 대표 증인 신청을 고민 중이라고 밝혔는데, 이 역시 최종 불발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YTN 권준수입니다.

    영상기자 : 최성훈
    영상편집 : 김민경
    디자인 : 권향화

    YTN 권준수 (kjs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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