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은 국민의힘 소속 유정복 시장이 최초 3선에 성공할지 관심입니다.
2010년 이후부터 4년마다 시장이 바뀐, 민심이 요동치는 인천은 김민주 기자가 짚었습니다.
【기자】
이명박 정부 농림수산식품부, 박근혜 정부 행정안전부를 이끈 유정복 시장, 민선 6기에 이어 8기 시정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신혼부부 임대주택인 '천원 주택'과 소상공인 물류비 부담을 던 '천원 택배'까지, 체감도 있는 정책들이 호응을 받았습니다.
재외동포청 유치와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등을 성과로 내놓고, 야당 소속 시장이지만 수도권매립지 협약서에 도장을 찍었습니다.
[유정복 / 인천광역시장 (지난 달 21일): 소각로나 이런 걸 통해서 소각재를 매립하는 것은 가능한데 직매립은 금년 말로 종료된다. 이것이 이제 핵심입니다.]
야당엔 이학재 인천국제공항 사장도 있습니다.
OBS와 통화에선 "인천공항을 글로벌 메가허브로 재도약시키는 현재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말을 아꼈지만,
인천에서 재선 구청장, 3선 국회의원으로 일한 만큼, 유 시장 대항마로 거론되는 상황입니다.
재선 배준영 의원도 OBS와 만나, 역할이 있다면 마다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인천시 탈환을 노리는 여당에선 후보로 분류되는 두 의원이 공교롭게도 같은 날, 인천을 위한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3선 김교흥 의원에게 인천 비전을 물었는데, 역사적 가치를 지키면서도 사람과 기업이 찾는 활기찬 도시라는 구상을 밝혔습니다.
[김교흥 / 민주당 의원 (어제, 국회 의원회관): 기업들이 원하는 인센티브 제도가 뒷받침 된다면 인천은 영상 제작, 소비, 수출이 모두 가능한 아시아의 헐리우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겁니다.]
3선 박찬대 의원 출마도 관심, 대통령 측근 인사로 경쟁력 있는 카드라고 평가받습니다.
[박찬대 / 민주당 의원 (어제, 국회 의원회관): 충분한 대화를 통해서 공동체 전체에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법과 제도를 개선해 나가는 것이 그것이 바로 정치적 과정이고 정치의 목표가 아닌가 싶습니다.]
유 시장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사건은 막판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OBS 뉴스 김민주입니다.
<영상취재: 김재춘,박선권/ 영상편집: 이종진>
[김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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