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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선거와 투표

    [비하인드 뉴스] 지방선거 앞두고 장동혁 체제 '흔들'…또 선수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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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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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비하인드 뉴스, 정치부 이성대 기자와 함께하겠습니다. 시작할까요.

    [기자]

    <또 선수 교체?>

    12.3 불법 계엄 1년이 지나갔지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제대로 된 사과를 하지 않으면서 당내 우려 목소리가 본격적으로 나오고 있는 상황이죠. 특히 당 안팎에서는 장동혁 대표가 만약 윤 어게인 세력과 관계를 끊어내지 않는다면 조기 강판될 수 있다라는 경고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보수 언론인이죠. 조갑제 씨 '장동혁 체제로는 내년 지방선거가 어렵다. 감독을 교체할 수 있다. 다시 말해 비대위로 바뀔 가능성이 있다'라고 예측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윤 어게인 계속 주장하면 장동혁 체제는 어렵다. 이 얘기네요.

    [기자]

    특히 정치권 주변에서는 지방선거 공천이 본격화되는 내년 2월쯤을 계기로 해서 체제가 바뀔 수 있다는 이른바 2월 위기설 같은 게 있고 또 비대위 전문이죠. 김 모 정치인 이름까지 거론되는 이런 분위기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당 밖에서만 그러는 게 아니라 당 안에서도 공개적으로 장동혁 체제가 바뀔 수도 있다라는 경고가 나오고 있습니다.

    [권영진/국민의힘 의원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민심에 부응하고 그리고 선거에 이기는 역할을 못 하는 장수를 계속 가지고 가면서 선거를 치른다? 특히 수도권의 후보들이 이 노선으로 그리고 우리 장동혁 대표를 간판으로 선거 못 치른다 그러면은 (지도부 교체) 그런 얘기가 자연스럽게 나오는 거죠.]

    [앵커]

    어쨌든 장동혁 체제가 지난 8월 말에 시작이 됐는데 4개월 정도밖에 안 됐는데 벌써 이렇게 되네요.

    [기자]

    국민의힘 2020년 9월에 미래통합당에서 국민의힘 이름으로 이름을 바꿨는데 약 5년 동안 2년의 당대표 임기를 채운 사람이 단 1명도 없었습니다.

    지난 22년 대선 전에 이준석 대표 체제가 들어서 정권 교체에 성공했지만 윤 전 대통령과의 갈등 때문에 14개월 만에 직무가 정지됐고 그 뒤에 들어선 김기현 대표 체제, 친윤석열계인 데다 김건희 씨한테 핸드백까지 선물했지만 9개월 만에 바뀌었습니다.

    또 지난해 한동훈 체제 탄핵 정국에서 5개월 만에 붕괴되고 비대위로 전환이 됐습니다.

    5년 정도 절반의 시간이 비대위 체제라고 볼 수 있는데 물론 지금 나오는 비대위 설은 장동혁 대표가 윤 어게인 세력과 관계를 끊어내지 않는다면. 바꿔 얘기해서 지금 상태를 그대로 유지한다면 이라는 전제가 깔린 가정이기는 합니다.

    [앵커]

    그 가정이 현실화될지 아닐지. 장동혁 대표가 결정하겠죠.

    [기자]

    게다가 말 나온 김에 좀 찾아보시면 역사적으로 국민의힘 대표의 임기는 민주당에 비해서 길지가 않았는데 거슬러 올라가서 1997년 한나라당 때까지 가보시면 2년의 임기를 채운 건 강재섭, 황우여 단 2명뿐이고요.

    [앵커]

    2명이요.

    [기자]

    그렇습니다. 최근 10년 동안에는 아예 없습니다. 반면 민주당 계열에서는 가장 최근이죠. 이재명 대통령을 비롯해서 추미애, 이해찬 대표 등 최근 10년 만에 3명이었기 때문에 조금 대조가 된다 이런 분석도 있습니다.

    [앵커]

    또 비대위 얘기 나오는 거 보니까 선거철이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이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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