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같은 상황에 맞게 대신증권은 환매 시 내일 출금이 가능하면서도 머니마켓펀드(MMF)와 초단기채 대비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대신 내일출금 단기채 펀드'를 추천했다. 주식 환매 자금을 유동성이 높은 자산에 투자하면 변동성에 대한 대처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대신 내일출금 단기채 펀드는 잔존 만기 1년 이내 우량 자산에 투자한다. A2- 등급 이상의 전자단기사채와 기업어음(CP), A- 등급 이상 채권을 중심으로 편입한다. 편입 채권은 만기별·종목별 스프레드 분석을 통해 종목을 선정한다. 환매조건부채권(REPO)도 1%가량 포함해 단기 유동성에 대한 대응력을 키웠다.
이 펀드는 낮은 위험 등급(5등급)의 상품으로 자산총액의 60% 이상을 채권에 투자한다. 이 중 신용등급 AA- 등급 미만인 채권의 투자는 전체의 50% 미만으로 제한한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이 펀드는 유동성 높은 자산이면서도 일정 수익성을 확보했다. 이 상품은 보유 자산의 듀레이션을 4~6개월로 유지해 통상적으로 60~90일 정도로 듀레이션을 유지하는 MMF나 초단기채펀드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이 펀드의 자산 배분 전략은 신용등급, 산업, 잔존만기 등을 고려한 분산 투자와 상대 가치 분석을 통한 저평가 자산 발굴이 핵심이다. 크레디트 애널리스트의 기업 분석을 통해 동일 등급 내 상대적 저평가 종목을 선정하고, 적극적인 종목 교체를 통해 초과 수익도 유도한다.
시장금리 전망에 따른 적극적인 포트폴리오 조정으로 추가 수익도 노린다. 통화 정책과 국내 경기, 해외 시황 등을 분석해 다양한 전략을 실행한다. 보유 채권을 만기별로 분산시켜 금리 변동에 따른 리스크를 줄이는 사다리 전략, 안전자산과 위험자산을 동시에 담는 바벨 전략, 확실하게 유리한 만기에 전부 투자하는 불릿 전략 등 시장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대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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