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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맨유 떠날까 말까 고민 중인데…어처구니없는 발언 나왔다→"맨유 차기 주장? 마이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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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포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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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포투=이종관]

    디오고 달롯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차기 주장으로 코비 마이누를 꼽았다. 현재 마이누의 입지와 상황을 보면 좀처럼 이해하기 힘든 선택이다.

    맨유 소식을 전하는 '센트레데빌스'는 6일(한국시간) "달롯이 맨유의 차기 주장으로 마이누를 꼽았다"라고 전했다.

    마이누의 입지와 상황만 놓고 보면 좀처럼 이해할 수 없는 발언이다. 현재 마이누는 브루노 페르난데스, 카세미루에 밀려 벤치를 달구고 있다. 또한 지난 여름부터 계속해서 맨유와 재계약 문제를 두고 충돌하면서 팀을 떠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유력 행선지는 이탈리아 나폴리다. 복수의 이탈리아 매체는 나폴리가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마이누 영입을 원한다는 소식을 일제히 보도 중이다. 또한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도 마이누 역시 나폴리행을 원한다고 말하며 이적설에 힘을 싣기도 했다.

    맨유 팬 입장에선 아쉬울 수밖에 없는 마이누의 행보다. '성골 유스'기 때문. 마이누는 지난 2022-23시즌에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찰튼 애슬래틱과의 잉글랜드풋볼리그컵(EFL컵) 8강전에서 데뷔전을 치른 그는 이후 FA컵 레딩전, 프리미어리그(PL) 레스터 시티전에 출전해 준수한 활약을 선보였고 프리시즌 기간 동안 한 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이며 모든 맨유 팬들을 기대케 했다.

    2023-24시즌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와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부상을 당하면서 초반에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으나 잠재력은 여전했다. 약 2달간의 재활을 마친 마이누는 에버턴과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며 엄청난 활약을 펼쳤고 이후 크리스티안 에릭센, 메이슨 마운트와 같은 자원들을 밀어내고 완전한 주전으로 등극했다.

    뉴포트 카운티와의 FA컵 32강전에선 프로 데뷔골을 기록했다. 울버햄튼과의 PL 22라운드에서는 환상적인 드리블로 상대 수비를 녹여낸 뒤 감아차기 슈팅으로 PL 데뷔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화룡점정은 맨체스터 시티와의 FA컵 결승전이었다. 이날 선발 출전한 마이누는 전반 39분, 박스 안에서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 반대 방향을 노리는 환상적인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마이누의 결승골에 힘입어 맨유는 2-1로 맨시티를 꺾고 8년 만에 FA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23-24시즌 최종 기록은 35경기 5골 3도움.

    지난 시즌까지 준주전을 오가며 활약한 마이누. 올 시즌은 벤치 자원으로 밀려났고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팀 동료 달롯이 그를 맨유의 차기 주장으로 꼽아 화제를 모이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달롯은 맨유 차기 주장으로 누굴 뽑고 싶냐는 질문에 "마이누다"라는 답변을 내놓은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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