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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쿠팡 이용자, 나흘만에 181만명 줄어…지마켓·네이버는 '싱글벙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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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쿠팡 이용자 수가 줄어든 반면, 지마켓, 네이버, 11번가 등 다른 이커머스 이용자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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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팡이 피해 고객에게 보낸 개인정보 노출 통지 문자 메시지. 2025.11.30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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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데이터 테크기업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쿠팡 일간 활성 이용자(DAU)는 1617만775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최대 일간 이용자를 기록한 지난 1일 1798만8845명에 비해 181만명 이상 줄어든 수치다.

    지난달 29일부터 사흘 연속 이용자 수 증가세를 보이다가 나흘 만에 감소세로 바뀐 뒤 그 폭이 확대된 것이다.

    개인정보 노출이 대규모 유출 사태로 확산한 지난달 29일 이후 로그인과 비밀번호 확인 또는 회원 탈퇴 방법 모색 등 점검 차원에서 쿠팡 앱에 접속하는 소비자들이 일시 급증했다 그중 일부가 이탈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반면 지마켓 등 다른 국내 주요 이커머스 기업 이용자 수는 소폭 증가했다.

    쿠팡 이탈자 증가세와 맞물려 이들 이커머스 기업이 반사이익을 본 것으로 풀이된다.

    쿠팡 사태가 불거진 지난달 29일 지마켓 이용자 수는 136만6073명이었지만 그다음 날 161만6489명으로 크게 늘었다.

    11번가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도 이번달 들어 일시적으로 이용자 수가 증가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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