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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한민아 인턴 기자 = 지난달 6일(현지시각)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은 내년 비트코인 가격이 두 배 이상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특히 발표된 보고서는 금리 전망의 불확실성으로 주식시장이 위축될 경우 비트코인으로 자금이 이동할 가능성이 커진다는 분석을 내놨다.
JP모건은 해당 보고서에서 비트코인이 향후 6개월에서 12개월 사이 약 84%가 상승해 17만달러(약 2억5000만원)에 이를 수 있다고 제시했다.
이 같은 추정치는 JP모건이 활용하는 '변동성 조정 비트코인-금 비교 지표'를 기반으로 산출된 것이다.
보고서를 작성한 니콜라오스 파니이르초글루 애널리스트는 "변동성 조정 기준으로 금과 비교한 비트코인의 이론가는 17만달러 수준"이라며 "향후 6~12개월 동안 비트코인이 크게 상승할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과거 미국 증시가 관세 우려로 급락했던 시기에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로 자금을 이동시킨 사례를 언급하며, 내년에도 비슷한 흐름이 반복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최근 비트코인은 위험자산 회피 심리, 금리 전망 불확실성 등으로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비트코인을 최대 규모로 보유한 기업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에 대한 우려도 불거졌다. 비트코인 가격 급락과 자사 주가 강세로 인해 회사가 보유 일부 물량을 매도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JP모건은 단기적으로 비트코인 가격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매도 여부와 MSCI 지수 잔류 여부를 꼽았다.
월가에서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주요 주가지수에서 제외될 경우 최대 28억달러(약 4조1170억원) 규모의 자금이 빠져나갈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오고 있다.
반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내년 1월 MSCI 주요 지수에 잔류한다면 비트코인 가격은 급락 전 수준을 회복하고, 나아가 사상 최고치를 새로 쓸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 JP모건의 분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lin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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