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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저에 대한 갑질 논란에 휩싸인 개그우먼 박나래 씨(40)의 전 매니저가 ‘오해를 풀었다’는 박 씨의 입장에 대해 “사과도 받지 못했고 양측의 어떠한 합의도 없었다”고 반박했다.
박 씨의 전 매니저는 9일 채널A 인터뷰에서 “박 씨와 만나 3시간 가량 대화한 건 사실”이라면서도 “합의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박 씨의 전 매니저는 “‘우리가 한 달 동안 많이 참지 않았냐. 이제 못 하겠다’고 하자, 박 씨가 ‘그러면 소송하자’고 했다”고도 주장했다.
경찰은 전 매니저들이 특수상해와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박 씨를 고소한 고소장이 8일 접수됐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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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박 씨는 매니저에 대한 갑질 논란과 불법 의료행위 의혹에 휩싸였다.
박 씨는 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11월 초 가족처럼 지냈던 매니저 두 분이 갑작스레 퇴사를 했고, 최근까지 당사자들과 얘기할 기회가 주어지지 않아 오해가 쌓이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어제(7일)에서야 전 매니저와 대면할 수 있었고, 저희 사이의 오해와 불신들은 풀 수 있었다“면서 ”여전히 모든 것이 제 불찰이라고 생각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웃음과 즐거움을 드리는 것을 직업으로 삼는 개그맨으로서, 더 이상 프로그램과 동료들에게 민폐를 끼칠 수 없다는 생각에 모든 것이 깔끔하게 해결되기 전까지 방송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심했다”고 했다.
박 씨는 “그동안 저를 믿고 응원해 주신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방송인 박나래/뉴스1 ⓒ News1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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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씨는 KBS 21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구해줘 홈즈’ 등에 출연했다. 2019년 MBC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받았다.
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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