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어묵 기업 삼진식품이 공모가를 희망 밴드 최상단인 7600원으로 확정했다.
삼진식품은 국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희망 밴드(6700~7600원) 상단인 76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은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5거래일간 진행됐으며, 국내·외 기관 2313개사가 참여해 경쟁률 1308.87대 1을 기록했다. 이번 수요예측 결과를 반영하면 총 공모금액은 약 152억원,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754억원 수준이다.
삼진식품은 70년 넘게 부산을 기반으로 성장해 온 향토기업이다. 전통 식재료로 여겨지던 어묵을 프리미엄 K-푸드로 재정의하며 시장 패러다임을 바꿔왔다. 업계 최초로 '어묵 베이커리' 매장과 체험관을 운영해 어묵을 단순 가정식이 아닌 '브랜드 체험형 식품'으로 발전시켰고, 이러한 차별성은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수산가공식품 부문 5년 연속 1위라는 성과로 이어졌다.
삼진식품은 11~12일 일반 청약을 진행한 뒤, 오는 2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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