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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美특징주]인텔, 하락…러시아 무기 사용 기술 관련 소송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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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인텔(INTC) 주가가 하락 중이다.

    10일(현지시간) 오전 11시29분 현재 인텔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51%(0.61달러) 내린 39.8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인텔은 어드밴스드마이크로디바이시스(AMD)와 텍사스인스트루먼츠(TXN)와 함께 러시아가 만든 무기에 기술이 들어갔다는 이유로 소송을 당했다.

    우크라이나 민간인을 대표해 텍사스주 순회법원에 제출된 5건의 소송에 따르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공격하는 과정에서 사용한 러시아산 무기에 인텔과 AMD, 텍사스인스트루먼트의 칩이 사용됐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 소송은 지난 2023년에서 올해까지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다섯 건의 공격에 대한 것으로 우크라이나 민간인이 입은 피해에 기업도 책임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AMD 역시 0.70% 내리고 있다. 다만 텍사스인스트루먼츠는 0.36% 소폭 오르고 있다.

    인텔은 또 삼바노바시스템즈라는 인공지능(AI) 칩 스타트업 인수를 추진 중이다. 인텔은 그동안 기업 인수 성적표가 좋지 못한 편이다. 따라서 이번 인수 추진 소식 역시 주가에는 부정적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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