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의 진술에서 비롯된 민주당 인사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뇌물 사안'으로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지난달 해당 의혹에 내사 사건번호를 부여하면서 뇌물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고 결론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특검은 지난 8월 윤 전 본부장으로부터 '통일교가 민주당 정치인도 지원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는데 당시 전재수 의원과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 임종성 전 의원에게 금품을 줬다는 언급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특검은 진술이 구체적이지 못해 수사를 할 정도로 신빙성을 갖췄다고 보기 어렵다고 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거론된 인사들은 의혹이 사실무근이란 입장입니다.

#특검 #통일교 #금품수수 #전재수 #임종성 #김규환 #뇌물사안 #민중기 #윤영호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윤솔(solemi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