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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SCI, 비트코인 기업 배제 논란…스트래티지 "차별적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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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MSCI 지수 로고 [사진: MS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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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비트코인 보유 기업을 주요 주식 지수에서 제외하려 하자, 스트래티지가 강력 반발에 나섰다.

    10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비인크립토는 이번 조치로 스트래티지가 지수에서 퇴출당할 경우, 약 28억달러에 달하는 강제 매도 압력에 시달릴 수 있다고 보도했다.

    스트래티지는 "해당 조치는 디지털 자산 보유 기업(DATs)을 잘못 규정하는 것"이라며 "50% 디지털 자산 보유 한도는 차별적이며, 석유나 부동산처럼 특정 자산에 집중된 기업에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MSCI는 디지털 자산 보유 기업을 어떻게 분류할지 논의 중이며, 50% 비트코인 보유 기준을 초과하는 기업을 지수에서 제외할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JP모건은 스트래티지가 지수에서 제외될 경우 28억달러 규모의 강제 매도 압박을 받을 것으로 분석했으며, 다른 지수 공급사도 같은 조치를 취하면 최대 80억~90억달러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MSCI의 최종 결정은 12월 31일까지 시장 참여자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내려질 예정이다. 이는 단순한 지수 조정 이상의 의미를 가지며, 비트코인을 보유한 기업들이 공공 시장에서 어떤 위치를 차지할지에 대한 중요한 선례가 될 전망이다.

    Strategy has submitted its response to MSCI's consultation on digital asset treasury companies. Index standards should be neutral, consistent, and reflective of global market evolution. Read our letter and share your support: https://t.co/QVmKAkwRCP

    — Strategy (@Strategy) December 10, 2025<저작권자 Copyright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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