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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날씨] 강원 산간 내일까지 최대 10cm 눈...서해안 한파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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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구름 남동쪽으로 빠르게 이동…눈 대부분 그쳐

    늦은 오후부터 다시 눈…내일까지 10cm 더 내릴 듯

    강원 산간·강릉 등 영동에 대설 예비특보 내려져


    [앵커]
    밤사이 강원 산간에는 7∼8cm 안팎의 다소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늦은 오후부터 내일까지 또 최대 10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경기 북부를 포함해 서해안 지역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졌고, 충남과 호남 해안에는 강풍주의보도 발령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날씨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민경 기자!

    강원 산간의 눈, 지금은 그친 것 같은데, 늦은 오후부터 다시 내린다고요?

    [기자]
    네, 밤사이 홍천 서석면에는 9.2cm, 화천 광덕산에 8cm 등 강원 산간을 중심으로 3∼9cm 안팎의 눈이 쌓였습니다.

    눈구름이 빠르게 남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지금은 눈이 그쳤는데요.

    다만, 늦은 오후부터 동풍이 불어오면서 눈구름대가 다시 강원도 부근으로 유입돼 내일까지 많게는 10cm가 넘는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는데요.

    강원 산간과 강릉, 동해 등 영동에는 오후 6시를 기준으로 대설 예비특보가 내려졌습니다.

    특히 밤사이에는 시간당 1∼3cm의 강한 눈이 집중되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상청은 이번 눈도 무겁고 습한 '습설'이라며, 비닐하우스 등 약한 구조물의 붕괴 피해가 없도록 눈이 그쳤을 때 미리 치워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아침까지는 크게 춥지 않았는데, 바람이 점점 강해지는 것 같습니다.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곳도 있다고요?

    [기자]
    네, 오늘 아침 기온은 대체로 영상권에 머무르며 큰 추위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북쪽에서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점차 기온이 낮아지며 내일은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하권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로 인해 오늘 밤 9시를 기준으로 경기 김포와 고양, 파주, 인천, 아산 등 충남 8곳과 광주 등 호남 21곳에는 한파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바람도 점차 강해져 충남 서해안과 호남 해안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졌고, 대부분 지역에서도 순간 풍속이 초속 15m 안팎의 강풍이 불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주말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주말인 모레, 강원도에는 최대 10cm, 경기 북부와 남동부, 충북에는 3∼8cm, 서울과 경기 서부, 경북에도 1∼5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내다봤는데요.

    아직은 변동성이 커 지역별로 비나 눈의 양이 달라질 수 있지만,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는 대설특보가 내려질 만큼의 많은 눈이 예상된다며, 미리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김민경입니다.

    영상편집 : 박정란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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