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사진: 셔터스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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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기업들의 비트코인(BTC) 보유 확장세가 하락장 속에서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고 11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이 전했다.
비트코인은 10월 최고점 12만6272달러에서 9만166달러까지 하락하며 3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10월 이후 비트코인은 월간 기준 17.5% 급락하며 2022년 5월 테라 붕괴 이후 최장기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이 같은 흐름은 기업들의 비트코인 보유 확장에도 제동을 걸었다.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2025년 117개 기업이 비트코인을 추가했지만, 7월 22곳에서 11월 3곳으로 급감하며 확장세가 둔화됐다. 구체적으로, 1분기에는 16개, 2분기에는 39개, 3분기에는 53개의 신규 비트코인 재무사가 추가되었지만, 4분기에는 현재까지 9개에 그쳤다. 크립토퀀트는 이러한 둔화를 연말에 가까워짐에 따라 비트코인 도입이 약화된 데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스트래티지(구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66만624BTC를 보유하며 여전히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2025년 214억8000만달러 상당의 BTC를 추가하며 지난해 수준(219억7000만달러)에 근접했다. 반면 비트마인은 12월 이더리움(ETH) 구매량을 2억9600만달러로 줄이며 축소 기조를 보였다. 메타플래닛 역시 두 달째 비트코인을 추가하지 않았고, XRP 보유 기업 에버노스도 최근 9억5000만달러 매입 이후 활동을 멈췄다.
비트코인 트레저리 네트워크에 따르면 스트래티지는 2025년 말 기준 66만624BTC(595억6000만달러 상당)를 보유 중이며, MARA홀딩스는 5만3250BTC(48억2000만달러 상당)로 2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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