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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3 (토)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제이엘케이, 한림대 성심병원에 의료 AI 솔루션 4종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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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이엘케이가 한림대 성심병원과 뇌 영상 분석용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SW)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제이엘케이는 이번 계약으로 JLK-LVO, JLK-CTP, JLK-CTL, JLK-PWI 등 제품 네 종을 공급한다. 모두 식품의약품안전처 인허가를 받은 디지털의료기기 SW다. 구독 방식으로 계약을 맺었고, 유지 보수 등이 내용에 포함했다.

    JLK-LVO는 뇌 컴퓨터 단층촬영 혈관조영술(CTA) 영상을 AI가 분석해 대혈관폐색(LVO) 여부를 식별하고 폐색 의심 위치와 혈관 부피 등을 찾아낸다. 지난 4월 혁신의료기기 통합심사에 지정돼 비급여 수가 획득 절차를 밟고 있다. JLK-CTP는 뇌 컴퓨터단층촬영 관류(CTP) 영상을 기반으로 뇌경색 중심 영역과 저관류 영역 부피를 산출하고, 두 부피의 불일치 정보를 시각화한다.

    JLK-PWI는 자기공명영상(MRI)을 활용해 저관류 영역과 뇌경색 중심 영역의 시각화와 부피 산출, 두 부피 간 불일치 정보 등을 제공한다. JLK-CTL은 비조영 CT(NCCT) 영상에서 저음역 영역을 자동 분석한다.

    한림대 성심병원은 이번 제이엘케이 AI 솔루션 도입으로 응급 뇌졸중 환자의 진단 효율성과 작업 흐름을 개선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했다.

    전자신문

    이민우 한림대 성심병원 신경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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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민우 한림대 성심병원 신경과 교수는 “한림대 성심병원은 스마트병원 구축 전략 일환으로 AI 솔루션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면서 “이번 도입으로 환자 중심의 진료 환경을 구현하고 의료진의 창의적 연구·교육 활동을 확대해 '초일류 병원'을 지향하는 중장기 혁신 목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민 제이엘케이 대표는 “이번 계약은 병원 현장에서 일정 기간 지속적으로 AI SW 사용하는 구독형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정기적인 업데이트와 유지 관리가 가능한 구조를 기반으로 의료기관이 초기 부담 없이 AI 솔루션을 도입할 수 있어, 향후 국내 병원 시장 전반으로의 확산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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