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3 (토)

    하입앤, '아트니스(ART.NESS)'로 서비스명 변경...미술시장의 혁신 나선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 배달의민족 공동창업자 박일한, 아트니스 대표 취임

    - 하입앤→아트니스(ART.NESS) 전면 리브랜딩

    - "Live Artfully" 슬로건…누구나 일상에서 예술을 쉽게 즐기며 살아가는 문화 지향

    - 작가-소비자 직접 연결하는 아트 거래 플랫폼 정체성 확립


    벤처스퀘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사진 = 아트니스 플랫폼 서비스 화면 및 로고 ⓒ 하입앤컴퍼니










    아트 플랫폼 하입앤(hypeN)이 새로운 서비스 '아트니스(ART.NESS)'로 태어난다. 배달의민족을 공동창업하고 조직문화혁신부문장을 역임한 박일한 대표가 새롭게 경영을 맡으며, 국내 미술시장 혁신에 나선다.

    아트니스는 12월 12일 리브랜딩을 공식 발표하며 "커머스가 아닌 아트 거래 플랫폼"으로서의 정체성을 명확히 했다. 작가와 소비자를 더욱 직접적이고 투명하게 연결해, 미술품 거래의 접근성을 넓히는 새로운 아트 플랫폼 모델을 제시한다

    박일한 신임 대표는 배달 플랫폼 '배달의민족'을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시킨 공동창업자로, 우아한형제들에서 조직문화혁신부문장(부사장)을 역임하며 배민 특유의 창의적 조직문화를 만들어냈다.

    새로운 브랜드명 '아트니스(ART.NESS)'는 'ART(예술)'와 'NESS(본질, 상태)'의 결합으로, 예술을 단순히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예술적으로 살아가는 삶의 방식을 의미한다.

    새 슬로건 'Live Artfully'(리브 아트풀리)는 '예술적으로 산다(LIVE)'와 '예술작품을 산다(Buy)'의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 단순한 구매를 넘어, 작품을 통해 일상에 예술을 들이고 예술적으로 살아가는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한다는 철학이다.

    아트니스는 작가가 직접 작품을 등록하고 판매하는 1차 시장을 핵심으로, 컬렉터 간 거래가 가능한 2차 시장(경매)을 보완 기능으로 운영한다. 갤러리나 중개자 없이 작가와 소비자가 직접 연결되는 구조로, 작가에게는 더 많은 수익을, 소비자에게는 합리적인 가격을 제공한다.

    2024년 론칭 이후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아트니스는 현재 전체 유저 28,000명, 등록 작품 20,000점, 판매 작품 8,000점을 확보했다. 또한, 가나아트를 비롯해 국내 지사를 둔 해외 유명 갤러리인 페로탕·리만머핀 등이 아트니스에 입점했으며, 현재 총 150곳 이상의 갤러리가 함께하고 있다.

    더현대·스타벅스·BMW 등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 전시를 통해 신진 작가들에게 오프라인 전시 기회를 제공해 왔으며, 화성시문화재단과의 아트상품 제작 지원사업 등을 통해 지역 예술가 발굴에도 힘써왔다.

    특히 2024년 10월 진행한 첫 온라인 기획경매에서는 이우환·윤형근·이배 등 현대미술 거장 작품 12점을 선보이며 8억 원 규모의 경매를 개최했고, 2025년 4월에는 C2C(개인간거래) 직거래 서비스를 본격 오픈하며 플랫폼 역량을 확대해왔다.

    조광현 스타트업 전문 기자 hyun@venturesquare.net

    Copyright ⓒ ATSQUARE.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