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센 사옥 전경. [사진=아이티센그룹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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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센엔텍이 125억 규모 국가자격 정보시스템 디지털 전환(DX) 사업을 수주했다.
기능사, 기술사와 같은 국가기술자격 등 1000여종의 국가자격을 관리하는 정보시스템에 클라우드 인프라를 도입하고, 인공지능(AI) 면접 기능을 추가해 국가자격시험제도의 도약을 이끌 예정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티센엔텍 컨소시엄은 한국산업인력공단(HRDK)의 'HRDK 차세대자격정보시스템 구축(2차)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아이티센엔텍 컨소(아이티센엔텍, 타임소프트, 언어과학, 웨이텍)는 입찰 경쟁자인 LIG시스템 컨소를 뛰어난 기술력으로 따돌렸다. 가격점수는 낮았지만, 기술점수에서 LIG시스템(84.7975점)보다 약 1.9점 높은 86.696점을 받고 우위를 점했다. 데이터 품질 확보·검증 체계와 클라우드·AI 전환에 대한 역량을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업은 기존 시스템을 DX해 신기술을 도입한 '차세대자격정보시스템'을 구축, 스마트한 자격관리 환경을 구현하는 게 목적이다. 2027년까지 2년간 125억원이 투입된다.
특히 AI 면접, 무인 신분확인, 응시자격 서류 심사 자동화 등으로 업무 효율성을 끌어올린다.
AI 기반 면접시험 평가시스템을 통해 국가자격시험 평가위원 채용 절차를 효율화한다. 비대면 영상 면접을 진행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하고, 면접 영상 데이터를 수집·학습해 AI 면접 시스템을 고도화한다.
또 신분증, 큐넷 전자지갑과 키오스크를 연계하는 등 무인 신분확인 시스템을 고도화한다.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기술을 활용해 응시자격 서류 심사도 자동화한다.
이 외에도 내부 시스템을 통합과 클라우드 시스템을 확대 적용, 자격정보시스템 데이터 관리 체계 구축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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